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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정윤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83 - 11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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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좌계부담』의 체재와 구성, 서술방식과 내용의 검토를 통해 그 편찬 목적과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좌계부담』은 우선 구성면에서 약 16세기 말부터 18세기 중반까지의 인물을 시대 순으로 기록하였고, 그 안에서 인물 유형에 따라 근거리 배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술방식 면에서는 『사기열전』에 보이는 ‘互見法’과 같은 방식을 활용하여, 개인 및 동일 사건의 내용을 관련된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기록하여 주제를 입체화⋅집중화하는 한편, 인물의 평가를 객관화하는 효과를 획득하고 있다. 인물 형상화 방식에 있어서는 해당 인물의 일생의 특징적 면모에 초점을 맞춰서 그와 관련된 시 또는 일화 등을 기록하여 인물을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목차의 각 인물 이름 옆에 수록 내용의 핵심사항을 요약한 ‘부제’형식의 짧은 글을 부기하여 내용 파악 및 이해를 돕는다. 『좌계부담』은 견문을 자유롭게 엮어가는 방식의 필기 가운데, 인물중심으로 특화된 필기, 즉 ‘人物志’ 혹은 ‘傳記集’이며, 더 넓게는 ‘史書’ 및 ‘詩話’의 기능을 아우르는 필기이다. 이에 저자는 史家의 사명감으로 본서를 집필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에 인물을 중심 내용으로 하는 人物誌 형태의 특화된 필기류가 등장하게 되는데, 『좌계부담』은 그보다 앞선 시기, 즉 18세기 중⋅후반에 편찬된 人物小傳型의 필기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필기류의 역사적 전통 속에서 그 수록 방식 및 서술방식의 변화 시작점에 있는 것으로, 조선 후기 필기류가 점차 전문화된 형태로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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