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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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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100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29 - 25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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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견문을 자유롭게 기록하는 방식으로 작성된 필기 양식 내에서 18세기 후반에 인물중심 기록으로 특화된 필기가 새로이 출현하게 된 배경 및 그 의의를 人物傳記集과 筆記의 전통 속에서 규명해 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살펴본 것이다. 조선 중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기점으로 200여년이 경과한 즈음, 그간 걸출한 인물들이 새로이 쏟아져 나오면서 17~8세기 역사와 인물에 대한 품평 및 정리에 관한 요구가 자연스럽게 확산되었다. 또한 조선 후기로 접어들면서 필기는 점차 분화되고 전문화되어지며 총집화 되어갔다. 이처럼 필기가 점차 분화·전문화되어가는 현상과 인물에 대한 정리를 필요로 하는 시대적 요구가 결합하여 18세기 후반에 인물지 형식의 필기가 새로이 출현하게 되는데, 『左溪裒譚』 및 『幷世才彦錄』과 같은 인물지 형식의 필기가 바로 그것이다. 전근대 우리나라의 인물전기 총집(모음집)은 『삼국사기』·「열전」이나 『고려사』·「열전」과 같이 국가적 차원에서 史家에 의해서 기록되다가, 조선 후기에 오면 ‘人物考’ 등과 같이 碑誌傳狀의 선별 또는 집성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비해 18세기 후반에 출현한 필기류 ‘인물지’는 개인의 창작으로 이루어진다. 즉 『좌계부담』과 『병세재언록』은 외부적 요청이나 형식적 제약 없이 저자의 자발적 의도가 구체적인 창작 동기가 되었고, 입전인물의 선별과 입전방식에 있어서도 저자의 개인적 식견과 역량이 발휘되었으며, 내용면에서 일화와 시화적 내용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필기의 성격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 두 인물지 형식의 필기 저작은 당시의 병세적 인식 및 인간에 대한 관심의 확산과 연관이 있으며, 이후 여항인의 전기집을 비롯해서 다양한 인물지 필기의 저술로 계승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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