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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흥모 (대진대학교)
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56권 제56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43 - 7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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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녀 수작시조를 대상으로 하여, 이 작품들의 시대적 변모 양상과 그 의미를 검토한 것이다. 기녀수작시조란 ① 기녀와 특정한 남성이 서로 주고받은 시조, ② 기녀가 특정한 남성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조, ③ 남성이 특정한 기녀(혹은 기녀들)를 그리워하거나 그들을 염두에 두고 지은 시조들을 총칭하는 넓은 의미의 개념이다. 조선 전기의 기녀 수작시조들은 ①번과 ②번에 해당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었으며, 특정한 기녀와 특정한 남성이 일대일의 정서적 교류를 하거나 관계를 가지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노래했다. 조선 후기의 기녀 수작시조들은 ③에 해당하는 작품들이 주류였으며, 한 명의 기녀와 정서적 교감을 하고 교류를 하기보다는 한 남성이 다수의 기녀들과 교류하거나, 한 명의 기녀를 대상으로 시조를 짓기도 하지만 한 작가가 다수의 기녀 수작시조를 지어서 한 남성과 한 기녀의 배타적인 일대일 관계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기녀 수작시조의 이러한 조선 후기적 변화는 무엇보다도 상업적 유흥문화의 발달에 원인이 있다. 유흥문화가 발달하여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호탕하고 질펀한 술자리 풍류가 많아졌다. 이런 자리에서 기녀들은 일대일 교감의 대상이라기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술자리 풍류의 흥을 돋우는 존재로 소비된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운명적인 사랑이나 개인에 대한 애틋한 감정보다는, 술자리 풍류의 보조재로서의 ‘기생 일반’으로 인식하거나 일반적인 정념(情念)의 대상으로서 인식될 수밖에 없다. 조선 후기 기녀 수작시조의 변모는 이처럼 유흥적인 술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창작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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