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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희경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66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29 - 15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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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필사본 고전소설 <쌍열옥소삼봉>에 나타난 갈등의 전모에 주목하여, 그 구성 방식을 분석함으로써 작품에 나타난 작자의식을 밝히고자 하였다. <쌍열옥소삼봉>은 위명과 양옥소가 천정연분으로 결연한 후, 황제가 바뀌면서 발생한 절의 갈등으로 인해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다가 세 번째에 이르러 화합하게 된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선행연구에서는 대체로 남녀 기연(奇緣)의 서사구조에 충절의식이라는 내적 주제의식이 결합한 작품으로 파악해 왔다. 그렇지만 충절의식이라는 당위적 도덕만으로 이 작품의 성격을 규정한다면복잡한 서사적 장치들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결과가될 것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기존에 논의되어 왔던 주제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우선 갈등의 구성 방식을 다자(多者)의 참여, 대등한 사건의 인과적 연쇄, 질서 이탈을 통한 갈등 해소 방식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그 결과를바탕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작자의식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때 작자의 인식범위에 있는 시대는 작품의 향유연대로 추정되는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조선 후기 사회로 전제하였다. 이에 따라 <쌍열옥소삼봉>에서 포착되는 작자의식의 면면을 정리하면 다음과같다. 첫째, 현실이 반드시 올바른 도리대로 운영되지는 않지만 그럴수록 신념이숭고한 가치를 지닌다는 이상적 관점이다. 둘째, 불의가 힘을 행사하는 상황 속에서 어떠한 질서에 균열이 발생할 경우, 이는 또 다른 질서의 균열로 이어지면서 사회 혼란을 초래한다는 인식이다. 셋째, 혼란스러운 사회 전체의 개혁을 꾀하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연대 가능한 범위의 집단을 보전하고자 하는 가족주의적지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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