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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남희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동학학회 동학학보 동학학보 제39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225 - 262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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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소설 『土地』은 1897년부터 1945년 8월까지의 역사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서사작품이다. 반세기 동안 격동의 역사적 사건 속에서 600여 명의 등장인물들이 엮어내는 중층적 이야기는 경남 하동의 평사리에서 시작하여 일본과 만주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지리적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소설 『土地』는 당시에 야기된 시대적 위기와 사회적 모순 속에서 민중이 자신의 삶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대립과 저항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당시의 민중이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저항하고 극복할 수 있었던 내재적 힘은, 그들의 삶의 터전인 ‘땅’의 상실에서 오는 생존 위협으로부터 ‘땅’을 지켜내려는 열망이었다고 할 수 있다. 민중에게 땅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는 삶의 근거이자 존재의 뿌리였기 때문이다. 경제기반이었던 농경이 무너져가는 상황 속에서 동학은 '땅'을 종교적 구원의 출발점으로 인식했다. 나아가 동학은 민중에게 이상적인 삶의 열망이 이 '땅' 위에 실현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부여했다. 본 논문은 소설 『土地』에서 빼앗긴 땅을 회복하기 위해 투쟁한 등장인물들의 종교적 행위 속에서 동학이 제시한 구원의 모티프인 ‘땅’ 개념을 고찰하였다. ‘땅’에 대한 종교적 인식이 동학의 구원관인 개벽사상으로 체계화되고, ‘땅’을 통한 구원 의지가 동학농민혁명을 통해 발현되는 과정을 등장인물들의 대화 속에서 찾아보았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이 실패한 뒤 ‘땅’을 통한 구원 의지가 항일 민족종교운동으로 확대되어간 상황을 살펴보았다. 즉 소설 『土地』 속에서 민중의 애환이 동학의 개벽사상을 통해 ‘땅’을 통한 아래로부터의 구원의지로 해석되고 승화되는 과정에 주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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