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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학회 美學(미학) 美學(미학) 제82권 제2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283 - 322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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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예술작품의 도덕적 의의가 작품을 감상할 때 작동되는 상상적 활동의 과정으로부터 비롯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작품의 도덕적 영향력이 예술적 가치와 무관한 것이 아님을, 오히려 예술을 예술로서 더 잘 감상할 때 도덕적 의의가 증대될 수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이때 예술의 도덕적 가치에 관한 논의는 작품을 통해 비롯되는 도덕성의 성격이 무엇인지를 명료화하는 것을 통해 가능하다. 이 글은 작품에서 비롯되는 도덕적 의의가 작품의 ‘내용(what)’과 관계된 것이라기보다는 작품이 전개되는 ‘방식(how)’에 관계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작가가 문학작품에서 도덕적으로 더 나은 무언가를 제시하기 때문에, 예컨대 도덕적으로 훌륭한 행동이나 말, 사유 등을 등장인물을 통해 제시하기 때문에 그 작품이 도덕적인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특정한 인간사를 구상하고 전개한 것을 독자가 상상을 통해 따라가는 것으로부터 섬세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심리나 가치, 덕목 등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에 도덕적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피터 라마르크(Peter Lamarque)가 문학 관행의 본질이 상상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다고 주장하면서 제시하는 독자의 ‘상상적 활동’의 특성을 이 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주요한 논거로서 제시하되, 그가 문학을 통해 어떠한 것을 배운다는 것 자체는 문학의 가치와 아무런 관련성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한 점은 부분적으로 논박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이러한 상상적 경험이 줄 수 있는 모종의 가치가 곧 도덕적 가치, 혹은 도덕적 의의로 제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노엘 캐롤(Noёl Carroll)의 문학적 사고실험의 개념을 통해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도덕성에 대한 이해가 일반적으로 도덕적 상대주의의 지적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예상하면서 이 도전에 대한 대응을 통해 도덕적 상상력의 역할과 지위에 대해 좀 더 명료하게 밝힐 것이다. 여기에서는 마사 누스바움(Martha Nussbaum)의 주장 중 일부에 기댐으로써 문학작품을 통해 도덕적 의의를 도출하는 주장의 한계 및 의의를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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