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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용 (프랑크푸르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56권 제2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33 - 6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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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니체의 기념비적 역사철학에 담긴 행위자 모델이 행위자에 대한 게오르게의 생각에 영향을 미쳤다는 기존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범죄자의 양상은 행위자의 고상한 이념을 위해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렇기에 이를 범죄자 모티브에 다시 관련짓기 위해 게오르게 세대의 지성인들과 문학인들이 공유한 범죄도 불사하는 개인에 대한 의식을 다루었다. 그리고 게오르게의 시들에서 대중에서 구별되려는 욕구를 내세우며 현재의 법과 도덕이 상대적이라는 이해를 설파하는 범죄적 개인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이를 확인하는 것에 머무를 수만은 없었다. 이 글에서는 문학적 상상력과 작가의 신념의 관계를 연구의 테두리로 삼아 게오르게가 범죄자 모티브를 다룰 때 전형적으로 나타나고 변화하는 시학적 이념을 연구 대상에 포함했다. 그 결과 행위자에 대한 전기적 관심과 범죄자의 문학적 처리 방식에 나타난 관심사가 불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오르게가 범죄자를 역사철학적으로 행위자로 변화시키며, 범죄자의 양상을 교육적 이상에 따라 도덕적으로 바꾸어내려 하지만, 범죄자 모티브에 고유한 특징은 변하지 않는 독자적 관심을 따른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행위자의 이념과 일치하지 않는 범죄자 모티브의 미학적 자율성이라고 파악했다. 그리고 이를 시적 자아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했다. 인격이 가면과 목소리의 관계로 분해된다는 설명을 범죄자 모티브와 다른 시들에 적용한 결과, 게오르게의 시에서는 심리학적인 단일한 주체로 이해되어야 할 자아가 나타나지 않음을 밝혔다. 이 글에서는 이를 시의 일인칭 화자가 맡는 다양한 역할에 따라 게오르게의 시에 나타나는 연극적 성격으로 파악했다. 그렇지만 말년의 게오르게가 남긴 「교수형 당한 자」에 담긴 연극적 성격은 이전과는 달리 신화의 틀에서 비롯한다. 여기서도 게오르게가 시적 자아의 개별적 특수성을 완전히 지우고 전형성을 부각시켰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미학적 현상을 게오르게가 체험시 전통에서 벗어난 전혀 새로운 시를 쓴 문학사적인 업적의 귀결로 파악했다. 그러나 말년의 게오르게가 쓴 시에 나타나는 신화적 성격과 전형성 그리고 기법의 특징에 대해서는 말년의 양식 der letzte Stil 내지 후기 양식 Spatstil의 특징에 따라 더욱 연구해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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