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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오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연민학회 연민학지 연민학지 제36권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91 - 12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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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진(金思鎭. 1878?1954)은 근현대의 유학자로 이병호(李炳鎬)와 곽종석(郭鍾錫)의 문인이다. 그는 이진상(李震相)-곽종석의 심즉리설(心卽理說)을 이어받아 지지하였다. 그는 심성이기(心性理氣) 등의 개념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여 정리하였고, 심지어 왕수인(王守仁)의 심즉리설까지 인정하였다. 김사진은 성리학의 전통을 이은 학자였지만, 한(漢)대의 훈고학(訓?學)과 송(宋)대의 이학(理學)을 뛰어넘어 실심(實心)과 실사(實事)를 강조한 실학(實學)의 학문성향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육경(六經)을 중시하던 시대가 진시황의 분서갱유(焚書坑儒)로 인해 무너지고, 한대에 훈고를 중시하는 독서(讀書)의 시대가 열렸고, 송대에는 다시 담리(談理)의 시대가 열려 점점 경세(經世)를 중시하는 실학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이해했다. 그는 독서나 담리를 통한 지식보다는 덕성(德性)과 실사를 강조한 학풍을 지닌 학자였다. 그는 조선 후기 학자인 유형원(柳馨遠)의 『반계수록(磻溪隨錄)』을 애독하고, 유형원을 ‘천년의 경제(經濟)의 대가’로 추존하였다. 그는 경세의 학(學)을 강조하면서 조선 근세 이후 자기 당대까지의 무용(無用)의 학을 개탄하였다. 이가원(李家源)은 김사진의 문인(門人)이다. 그는 조부 이중인(李中寅)이 김사진과 친한 관계로 인해 김사진의 문하에 30여 년간 출입하면서, 실심과 실사에 근거한 실학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는 박승진(朴勝振)과 김사진이 주고받은 편지와 김사진의 가르침을 통해 유형원ㆍ이익(李瀷)ㆍ박지원(朴趾源)의 경세의 학의 대강을 들었다. 이러한 학문적 계기로 그는 평생 실학을 즐겨 담론하였고 실학 관련 자료를 집성하였다. 그가 학문연구의 방향과 주제를 실학으로 정하여 평생 박지원 등의 실학파의 문학과 사상을 깊이 연구한 것은, 어린 시절부터 김사진의 문하에서 가르침을 받은 학문적 영향이 컸기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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