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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창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와예술콘텐츠연구소 문화와 예술연구 문화와 예술연구 제10권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91 - 31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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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예사에서 왕희지는 이전의 질박한 서풍을 유미한 서풍으로 변화시켜 첫 번째 ‘변법’을 실행하여 서성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안진경은 두 번째 ‘변법’을 실행하여 성당시기의 장엄하고 혼후한 서풍을 이루어 아성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러한 안진경의 ‘변법’을 서예사적 배경과 핵심적인 요소를 필법ㆍ풍격ㆍ결구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필법은 내엽법을 외탁법으로 변화시킨 것으로 횡획ㆍ종획ㆍ적획ㆍ책획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내엽법은 굳세고 강건하며 상쾌하여 귀족적인 서풍의 면모가 나타난다고 한다면, 안진경의 외탁법은 둥글고 윤택하며 온후한 특징을 나타내었다. 풍격은 왕희지가 이전의 질박한 서풍을 유미한 서풍으로 변화시켜 첫 번째 ‘변법’을 실행하여 서성이라는 칭호를 얻었다면, 안진경은 모든 것이 변하여 풍성함을 숭상하는 성당시기의 장엄하고 혼후한 서풍을 이루어 두 번째 ‘변법’을 실행하여 아성이라는 칭호를 얻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결구는 글자에 따라 자태를 나타내고 기운 것으로 오히려 바름을 삼으며, 허실ㆍ주차ㆍ읍양ㆍ소밀 등을 통해 서로 다른 변화를 나타내고, 필세ㆍ절주를 통하여 영활하며 생동함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필법ㆍ풍격ㆍ결구 등은 모두 안진경이 실행하였던 ‘변법’의 내용을 이루는 핵심적인 요소들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에 서예도 변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 것인데, 이는 한국서단의 화두이자 서예가 각자의 화두일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안진경의 ‘변법’은 한국서단에서 타산지석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특히 새로운 창작에 두려움을 느끼면서 옛것과 자신의 선생 글씨만 답습하거나 법첩의 임모에만 열중하고 있는 이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 글은 비록 안진경의 ‘변법’에 대해 살펴본 것이지만 이를 초석으로 삼아 새로운 창작을 모색하거나 자아의 성정을 나타낼 수 있는 서예로 발돋움을 할 수 있다면 분명 의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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