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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혜성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이화어문논집 제54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67 - 193 (27page)
DOI
https://doi.org/10.29190/JEKLL.2021.5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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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소현성록』의 3대 인물 소수아가 보이는 투기(妬忌)의 양상과 그 결과를 살피고 현부(賢婦) 덕목에 반발하는 투기하는 여성 캐릭터로서 소수아가 갖는 의미를 살피고자 하였다. 소수아의 투기는 자해(自害)를 무기로 삼으며 소수아의 의심이나 투기 가 초래한 부부싸움은 정화의 패배로 화해에 이른다. 또한 소수아는 혼인 전부터 성품 교정을 두고 아버지 소현성과 충돌하였는데 소수아의 혼인 후에는 투기 교정 문제를 두고 부녀간 대립이 심화된다. 소수아는 불투기(不妬忌)나 삼종지도(三從之道)와 같은 현부 덕목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냈다. 남편도 친정도 소수아의 투기를 공식적으로 문제 삼지 않았고 소수아의 가정?가문 내 지위에 변동이 생기거나 대외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소수아의 반발은 일견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소수아는 투기를 하여 대내외적으로 자신, 남편, 가문을 비웃음의 대상으로 만들었고 소수아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파생작『옥환빙』까지 반복되었다. 비웃음은 투기에 대한 출문, 징치, 교화와는 다른 방식의 대응으로 유사 처벌 효과를 가짐으로써 소수아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즉, 소수아는 투기를 하였지만 여전히 가부장제의 억압 하에 있었다. 한편, 소수아는 아버지의 교화 시도에 끝까지 수긍하지 않고 투기 교정은 교착 상태에 있다. 이는 투기하는 인물에 대해 교화가 시도될지라도 투기 라는 인간적인 감정을 억제하지 않는 여성 인물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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