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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휘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동학학회 동학학보 동학학보 제47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7 - 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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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서양의 형식논리와 변증법을 넘어서 세계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있는 새로운 논리의 가능성을 동학의 ‘불연기연’에서 탐구하고자 하였다. 서양의 형식논리는 논리적 사고와 추론, 언어의 올바른 사용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유의 규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 세계는 복잡다단해서단순히 형식논리로 파악될 수 없는 부분 또한 많다. 헤겔의 변증법은 정반합의 논리를 통해 사태의 변화와 추이까지도 담아내고자 한 매우 탁월한 논리이긴 하지만 세계를 모순, 대립, 투쟁하는 양극단으로 설정하여 종합하려는 지배-포섭의 사유로 해석될 여지도 있었다. 반면 동양의 논리는 언어와 감각, 이성적 추론의 한계를 인식하고 역설의 논리로써세계를 통합적으로 파악하려고 하였다. 동학의 ‘불연기연(不然其然)’은 동양의 이러한 ‘역설의 논리’를 계승하면서 관찰검증의 방법과 직관, 이 양 측면의 통합적 인식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볼 수 있다. 이는 이후 ‘반대일치의 논리’, ‘아니다, 그렇다’의 논리로 해석되면서 현상의 분열과 대립은 전체 우주의 한 표현일 뿐이며, 우주의 전일적 관점에서는 합치될 수 있다고 해석되었다. 이는 변증법과는 달리 각각의 존재의 다름과 그 고유한 가치를 긍정하면서 전체에 합치되게끔 하는 ‘포월의 논리’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불연기연’의 포월 논리는 변증법의 ‘부정을 통한 종합’과는 달리, ‘포용하면서 넘어서는’ 생명의 논리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 시대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화해와 통합’의 논리로서 적극적으로 해석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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