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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영아 (동국대학교) 한민수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99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263 - 29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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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사자빈신사(獅子頻迅寺)와 덕주사(德周寺)의 연관성을 살피고자 한다. 기존 선행연구에서는 덕주사가 사료(史料) 등에 기반해 법상종(法相宗) 사찰로 존재했다고 이해되었다. 그러나 다소 신빙성이 떨어지는 덕주사 창건 설화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사자빈신사의 경우 자료 부족으로 사찰의 성격 등 자세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사자빈신사와 덕주사의 사상적 기반을 새롭게 살펴보고, 두 사찰 간의 관련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본고는 크게 2가지 점에 의거해 논의를 진행한다. 첫째, 두 사찰명이 화엄사상에 기반했을 것이라는 점. 둘째, 두 사찰에 조성된 불상이 각각 ‘비로자나불’과 ‘아미타불’이라는 점이다. 먼저 사자빈신사지는 『화엄경』의 주석서인 『징관소』(澄觀疏)의 설명에 의거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사자빈신사 창건에 화엄교학이 반영되었고, ‘빈신(頻迅)’이라는 독특한 용어로 발전했다고 판단된다. 덕주사 역시 화엄교학의 보현행(普賢行)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자빈신사와 같이 화엄에 기반한 사찰로 볼 여지가 있다. 화엄 주석서에서 ‘덕주’라는 표현이 빈번하게 보이고, 설명 또한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사자빈신사지 사사자석탑의 경우 탑에 존상이 모셔져 있는데, 탑의 구조를 변화하여 상(像)을 안치했다는 점, 탑기(塔記)가 기단부 외면에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사리가 아닌 법신 비로자나불을 모셨을 것이라 보았다. 덕주사 마애불은 아미타구품인을 취하고 있으며, 사찰명 또한 보현행에 입각한다는 점에서 볼 때 아미타불로 간주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려시대의 유가업(瑜伽業) 사찰에서도 아미타상이 모셔졌다는 점이 확인되므로, 미륵불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사자빈신사지부터 상덕주사, 상덕주사에서 하덕주사까지의 거리가 서로 비슷하다는 점, 화엄사상을 바탕으로 명명되었다는 점, 인접한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덕주사만의 기록이 후대에 남아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하나의 사찰이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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