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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용남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08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35 - 7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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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철학은 그동안 성리학과는 다른 실학으로 인정받으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그의 철학은 성리학을 부정한 데서 그치지 않고 공맹의 유학과도 입장을 달리한다. 공맹은 선천적으로 사람이 어진 성(性)을 타고났으므로 어려서부터 저절로 만물을 사랑한다고 한다. 반면에 다산은 이 성을 도의나 안일(安逸)함을 좋아하는 기호(嗜好)라고 한다. 도의를 좋아하는 마음의 기호와 안일함을 좋아하는 육체의 기호가 서로 충돌할 때, 마음은 자주권(自主權)을 가지고 스스로 선택?결정한다고 한다. 인간관계에서 각자의 본분을 다하는 인덕(仁德)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마음은 항상 중정(中正)?화평(和平)하며, 두려워하고 조심해야 한다. 몸으로는 효도와 공손, 자애를 실천해야 하며, 이것은 임금과 어른을 섬기고, 아랫사람을 부리는 일에까지 확장된다. 다산은 이런 행위 덕목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서(恕)를 통해 행동규범을 확장한다. 하늘에 있는 상제는 항상 우리를 감시하면서,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려고 하면 금지 명령을 내린다. 우리의 육체 속에 있으면서 상제와 소통하는 자는 양심(良心)이다. 우리가 착한 길을 갈 것인지 악한 길을 갈 것인지의 결정권은 양심에 달려 있고, 그 양심은 우리가 상제를 두려워하며 섬기는 정성만큼 지켜진다. 우리는 나 혼자만 아는 일을 하면서도 항상 상제가 굽어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 다산철학의 문제는 상제가 실제로 존재 하는가, 설령 존재하더라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거나 믿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다산의 철학은 성(性)이 아닌 양심이 주재하는 철학인데, 그 양심을 보존하여 도덕적 행동을 확보할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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