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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명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연구소 중국연구 중국연구 제88권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373 - 39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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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방효유(方孝孺, 1357-1402)의 정통론이 쓰인 배경과 그 내용을 분석하여, 중국 특유의 역사철학인 정통론의 의미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정통론은 중국 고대부터 내려온 사학의 표준이자 文化論, 華夷論, 道德論, 道統論 등 여러 철학 개념이 장기간에 걸쳐 錯綜되어 전개된 역사철학이다. 특히 방효유의 정통론은 歐陽脩(1007-1072)의 정통론과 명대 초기의 대표적 사상가인 王?(1322-1373), 胡翰(1307-1381) 등의 정통론의 득실을 종합하여 正統ㆍ附統ㆍ變統의 개념을 창안해냈다. 形勢論的 관점에서 도덕주의적 관점으로 시각을 이동시켜 정통을 파악한 그의 관점은 탁월하며 영향은 심원하다. 그러나 방효유의 정통론이 구양수나 명대 초기의 금화주자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이외에 더 중요한 요인이 있다. 방효유는 朱熹와 陳亮의 왕패ㆍ의리 논쟁의 만날 수 없었던 평행선의 접점을 찾고자 절충하였다. 방효유는 주희의 형이상학적 도덕주의와 진량의 사공주의적 현실론의 장단점을 취해서 정통(正統, rightful succession)과 변통(變統, variable succession)으로 왕조의 특성을 분류하는 한편, 부통(附統)이라는 개념을 더 설정하여 한(漢)ㆍ당(唐)ㆍ송(宋)에 정통의 지위를 수여했다. 방효유의 정통론은 형이상학적 도덕론에 입각해서 삼대(三代) 이상주의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현실주의적 입장에서 한ㆍ당ㆍ송을 정통에 준하는 지위를 설정하여 혼란스러웠던 명대 초기 사회 분위기에서 장기적 역사 순항을 위한 철학적 기획에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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