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성희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65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95 - 216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최근의 대중예술 담론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정치적 올바름’ 주의가 영화에 반영되고 있는 양상에 대해 분석하고 문화예술을 생산하는 주체와 대중 사이 ‘정치적 올바름’ 주의가 어떻게 상상되고 있는지에 대해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을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이에 <샹치>의 형식 미학과 서사를 분석함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비평과 동서양 관객들의 호응을 분석한 결과 대체적으로 영화의 ‘정치적 올바름’ 추구에 대한 찬반론을 중심으로 담론이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더하여 영화 창작 주체 입장에서 문화시장의 트렌드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섣불리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해 영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현상에 대해서도 볼 수 있었다. <샹치>는 최근 몇 년간 ‘정치적 올바름’ 주의에 민감하게 반응해 제작 기조를 전향하고 있는 거대 문화 기업 마블 스튜디오의 MCU 시리즈 중 하나로 아시아인 영웅이 최초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된 영화다. 그런데 마블 스튜디오는 새로운 영웅의 스토리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아시아를 향한 스테레오 타입을 여전히 버리지 못해 MCU의 유기성을 헤치는 소위 변종 마블을 탄생시켰다. 북미의 관객들에게 <샹치>의 특별함은 신선함으로 여겨졌으나 동양의 대중들에게는 MCU의 고유한 특성에서 벗어난 영화로 인식되었다. 문화예술 생산자의 정치성은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다. 그렇지만 무조건적인 다원주의의 추구가 모든 쟁점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아니다. 마블 시리즈의 영웅이 ‘마이너’ 출신이기에 화제를 낳고 그의 역사와 환경을 묘사한 것이 여전히 특수하게 인식되는 문화적 환경하에서 ‘정치적 올바름’의 추구는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더욱 첨예하게 고민할 때 비로소 다양성 추구와 다원적 의식 확산을 향한 목표는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