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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덕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109권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201 - 22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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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나태주의 후기시에 호명된 ‘꽃’의 은유 양상과 그 함의를 밝힌 논문으로서, 기왕에 선행된 연구의 후속 연구 성격을 지닌다. 따라서 이 논문을 통해 구명하려는 핵심은 은유에 수렴된다. 나태주의 텍스트 연구는 거의 진공 상태에 머물러 있는 형편이다. 그런 점에서 본 논문은 나태주 연구의 공간을 채우는 의미 있는 연구라 판단한다. 뿐만 아니라 나태주의 텍스트에 대한 통시적 독해와 연구가 누적되어야만 다양한 의미 구명이 가능하리라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논문을 통해 기대하는 바는 나태주가 호명하는 꽃의 은유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서지 자료 제시에서 밝힌 바와 같이 나태주의 전집은 산문집을 제외하고 모두 6권이다. 전기시 전집이 2006년에 간행되었고, 후기시 전집은 2018년에 발행되었으니 전집의 시차만 따져도 약 12년이다. 이렇듯 긴 시간 동안 창작한 텍스트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꽃이 호명되는 양상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논문이 일차적으로 집중하는 것은 후기시에 나타나는 꽃의 은유 양상이지만, 부수적으로 꽃의 의미변화 양상을 살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큰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태주의 후기시에서 꽃은 여전히 은유의 방식으로 의미를 형성하는 중요한 소재이다. 후기시 전집에 수록된 시편 가운데 꽃이 호명되는 첫 번째 양상은 사랑과 그리움의 표상으로 형상화되는 것이다. 두 번째 양상에는 꽃이 생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은유로 활용된 사례들, 성찰과 깨달음의 표상으로 형상화된 텍스트들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꽃이 사물의 차원을 넘어 온전한 우주의 은유로 인식되고 형상화되는 것이다. 꽃과 자신이 다를 바 없다는 이 수평사관이야말로 나태주가 인지하는 꽃과 인간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꽃과 인간이 수평적 관계망 안에 존재하며, 인간은 꽃을 통해 세계와 공감할 수 있음은 여러 텍스트에서 발견할 수 있는 바, 이것이 후기시 은유의 가장 큰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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