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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정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63 - 28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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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라노소시』는 일본 헤이안시대를 대표하는 여류수필로, 작자인 세이쇼나곤이 직접 겪은 수많은 일들에 대해 날카로운 감각으로 상세히 기술하고 있어 문학적인 가치는 물론, 당시 문화와 시대상을 보여주는 자료로서의 가치도 크다고 인정받고 있다. 본 논문은 헤이안시대의 겨울 정취 중 특히 눈과 관련된 문화와 사람들의 인식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마쿠라노소시』에 보이는 ‘雪’에 관한 용례를 고찰한 것이다. 『마쿠라노소시』에는 54개의 ‘雪’이라는 용례가 보이며, 이는 헤이안시대 다른 수필이나 일기류와 비교해도 용례가 탁월하게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용례가 많은 것뿐만이 아니고 세이쇼나곤은 일상 속에서 겪은 눈에 대한 경험을 솔직하고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마쿠라노소시』와 헤이안시대 일기류에는 겨울에 궁중의 정원에 하얗게 쌓인 눈경치를 함께 감상하며 즐기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그런 풍습이 눈경치, 특히 첫 눈의 경치를 즐기며 연회를 여는 풍습인 ‘유키미’로 정착되게 되고 이후 중세를 거쳐 근세시대까지 계속되게 되었다. 또한『마쿠라노소시』에는 눈이 많이 내린 날 눈을 가지고 큰 눈의 산을 만들어 오랫동안 보고 즐겼다는 기록이 나오며, 특히 눈오는 날 방문하는 사람의 풍류 등이 기술되어 있다. 볼거리가 드문 겨울에 눈을 감상하는 유키미와 눈으로 산을 만들며 즐기는 풍경 등을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당시 교토의 귀족들이 궁중에서 눈을 즐겼던 유희 및 문화와 눈에 대한 인식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마쿠라노소시』에는 흰 색의 눈과 대비된 보라색, 붉은 색 등의 옷 색깔의 아름다움에 대해 반복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이는 헤이안시대 다른 일기들에서도 볼 수 있는 경향이며 옷이나 장신구류에 대해 자세히 색감과 문양, 재질 등에 대해 묘사했던 당시 문헌들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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