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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익희 (세종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야외고고학 야외고고학 제43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37 - 6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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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구암동고분군 출토 유물 중 토기를 중심으로 기발굴조사 된 고분의 편년을 실시하고, 이단투창고배를 중심으로 구암동양식의 설정과 토기 양식의 분포 등을 검토하였다. 토기를 기준으로 구암동고분군의 편년은 ‘56호분 본분, 1-1호(5세기 후엽)→56호분 북분, 1-3호(5세기 말엽)→64-1호(6세기 초·전엽)’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후 구암동 56호분 본분과 북분, 1-1호 출토 이단투창고배를 중심으로 대구, 경주, 경산지역 출토품과의 유사도 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구암동고분군 출토 이단투창고배는 동시기 타지역과 구분되는 지역색을 가지고 있으며, ‘구암동양식’으로 설정이 가능하였다. 더불어 구암동고분군을 중심으로 낙동강 중류역 및 금호강 하류역 일원의 화원 성산동고분군, 달성 문산리, 죽곡리고분군 출토 토기는 상대적으로 유사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이는 해당 지역들이 비슷한 수준의 토기 생산체계와 기술을 공유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구암동양식 토기의 분포범위는 현재까지 구암동고분군을 중심으로 금호강 이북(以北)의 반경 약 15∼20㎞ 범위 내외로 파악되는데, 이에 구암동양식 토기는 팔거리현(八居里縣)으로 대표되는 읍락(邑落) 내에서 집중적으로 생산, 유통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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