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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주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호서고고학회 호서고고학 호서고고학 제40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0 - 88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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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출토 분주토기의 분포양상과 시기적인 변천과정, 고분축조과정에서 나타난 장제의례과정과 시대적인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한반도에서 분주토기는 3세기 말에서 6세기 전엽까지 성행하였다. 분주토기는 장경호형(재지), 옥야리형(복합), 반남형(재지화), 원통하니와계(왜계)로 분류된다. 분주토기 출토고분은 방형·제형(低분구)→방(대)형·원(대)형·장고형(高분구)으로 변화하며, 5세기 중엽경부터 분구는 고대화된다. 분주토기는 3세기 말경에 금강 하류 군산지역권에서 중서부지역의 원통형 특수토기를 변용·발전시켜 완성된 형태로 확인되며, 백제의 남방 공략으로 인해 남서쪽으로 확산되었다. 그 사이에 영산강유역 재지세력은 장경호형 분주토기를 수용하여 제형분 단계에 고분의례과정의 하나로서 발달시켰다. 제형분 단계 고분축조과정은 ①묘역 선정 및 정지 작업→②분구 축조→③매장시설 구축→④매장 행위→⑤분구 성토→⑥외부시설의 정비(장경호형) 순으로 이루어진다. 제형분 단계의 분주토기는 금강 하류 군산지역에서 고분의 장식물로서 의례과정의 일부분이 되었고, 마지막 단계에 분구 가장자리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5세기 전반경 왜계고분과 백제 토목기술의 영향으로 인해 5세기 중엽경에 분구는 고총화되고, 왜계의 고분문화를 수용하면서 왜계 하니와와 결합한 복합형(옥야리형)이 출현하였으며, 왜계 하니와를 재해석하여 반남형으로 재지화하기도 하였다. 고총화 단계의 고분 축조과정은 기본적으로 제형분 단계의 고분 축조과정과 비슷하지만 수직으로 확장된 분구는 ②∼⑥ 절차가 반복되며, 완성형 방대형고분은 앞의 절차를 1회로 마무리되었다. 5세기 후엽이후로는 왜계 묘제인 장고분과 큐슈계석실의 도입으로 왜계 고분문화가 성행하게 되는데, 그 중 원통하니와계 분주토기가 고분 장식물로 분구 가장자리를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설치되었다. 석실분 단계의 고분축조과정은 분구 축조와 매장주체시설(횡혈식) 구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점이 제형분 단계와 다르지만 분주토기가 마지막에 설치된 점은 같다. 이처럼 분주토기는 영산강유역 재지세력이 적극적으로 왜계 고분문화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면서 발달하였다. 분주토기는 영산강유역 재지세력이 지배의 합리화,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사회적 전략의 부산물로 나타난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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