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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혜정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58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35 - 6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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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제임스 게일((James Scarth Gale, 奇一:1863-1937)의 미출판 영역 시조의 특성을 살피고 이를 게일의 영역 시조사 속에 자리매김하여 미출판 영역 시조의 계보학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토마스 피셔 희귀본 장서실’에는 출판되지 않은 한국 고전에 대한 게일의 번역물이 존재하는데, 『조선필경(Pen-Pictures of Old Korea)』이라는 미간행 서적과 『일지(The Diary)』라는 필사본 속에 영역 시조가 수록되어 있다. 게일은 40년간 한국에 머물며 30년에 걸쳐 영역 시조를 발표하였는데, 출판된 시기에 따라 번역의 양상이나 목적이 달랐다. 즉, 1895년부터 1898년 사이에 발표된 1차 번역(The Korean Repository, The Korean Sketches)에서는 수용문학 중심적 태도를 보이다가, 1922년에 발표된 2차 번역(The Korea Bookman)에서는 원천문학 중심적 태도로 바뀌었고, 1924년부터 1927년 사이에 발표된 3차 번역(The Korea Mission Field)에서는 중간 혼합적 태도를 보였다. 1912년에 작성되었으나 출판되지 못한 『조선필경』은 번역의 양상이나 시조에 대한 인식 태도로 볼 때 1차 번역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따라서 『조선필경』은 게일의 1차 번역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자 한다. 『조선필경』까지 포함한 1차 번역에는 영문 잡지, 출판된 단행본, 미출판 단행본 등 영역 시조를 수록한 매체의 성격이 다양하고 번역이 이루어진 시기도 상당히 길지만, 원천문학인 시조로서의 특성보다는 영시로서의 운율을 강조하는 특성을 보이기에 이를 하나의 범주로 묶는 것이 타당하다. 특히, 『조선필경』의 발견으로 1895년부터 시작된 게일의 한국 시가 번역이 1910년대 초반에 이르도록 서구 문학 중심적 태도로 일관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일지』의 경우 선행 연구는 2차 번역 즉, The Korea Bookman과 중첩되는 것으로 보았다. 전반적으로 볼 때, 두 번역은 원천문학 중심적 태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같은 범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볼 때 두 번역 사이에는 변별되는 지점도 있었다. 이 변별되는 것들을 통해, 본고에서는 The Korea Bookman이 『일지』보다 먼저 작성되었으며, 『일지』는 The Korea Bookman의 실험적 번역을 토대로 이를 보완하고, 그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보았다. 『일지』의 발견으로 게일이 The Korea Bookman에서 강조했던 바, 시조로 대표된 조선의 전통문화를 존중하고, 이를 서구 사회에 알리기 위한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확대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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