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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서윤 (광주과학기술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9권 제1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351 - 396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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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지하가 생명 사상으로의 전회 이후에 출간한 『애린 1 · 2』(실천문학사, 1986)를 ‘열사에 대한 애도 불가능성’이라는 시대의 증상을 반영한 하나의 사례로서 분석하기 위해 쓰였다.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열사’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권위주의적 정권의 폭력성을 고발함으로써 역사의 영웅이 된 사람을 뜻한다. 1980년 5 · 18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열사의 분신 투쟁이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이러한 ‘열사의 정치학’에 내장된 난제(aporia)에 주목한 연구들이 최근 발표되었다. 그러한 선행 연구에 동의하며, 이 글은 1980년대 김지하의 생명사상으로의 전회가 그러한 난제와 유관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애린』 연작에 대한 징후적 독해를 수행했다. 『애린』 연작은 생명 사상으로의 전환이 재현된 텍스트이다. 김지하가 생명을 모든 것의 ‘근원’으로 제출했음은 유명하다. 『애린』 연작에 재현된 근원을 향한 운동은 ‘신생에 대한 충동’에 의해 추동된다. 신생에 대한 충동은 시원(始原)으로 회귀함으로써 새로운 주체 되기를 추동하는데, 그러한주체화 기획은 『애린』 연작에서 애린과 시적 주체와의 ‘만남’으로 재현된다. 따라서 『애린』 연작을 시적 주체가 절대적 진리인 생명을 찾는 텍스트로 논의한 선행 연구에 비판적 거리를 두고, 이 글에서는 시적 주체와 애린과의 만남 불가능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애린』 연작이 ‘열사에 대한 애도 불가능성’으로 표상된 시대의 증상을 성찰하게 함으로써 당대의 문학사의 별자리를 탈구축할 것을 요청한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있음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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