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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보겸 (한국교통대학교) 김경진 (한국교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상품학회 상품학연구 상품학연구 제40권 제1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7 - 33 (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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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역은 비용효율적이지만 승객에게는 여러 불안을 준다. 본 연구는 무인역에 대한 승객의 불안 심리를 5개 요인으로 정리했다. 그리고 위험 특성 6요인을 매개변인으로 삼아 무인역에 대한 태도 모형을 제안하였다. 연구결과, 승객은 무인역에 대하여 관리, 사고, 서비스, 교통약자, 시스템 불안 등 크게 다섯 불안을 갖고 있었다. 승객이 개인적, 주관적으로 가장 불안해 하는 요인은 무인역 사고요인으로 나타났고, 관리 불안에 대해서 승객들은 객관적인 지식이나 정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불안이 승객의 무인역 공포에 큰 영향을 미쳤고, 노약자나 외국인 등 교통약자가 무인역에서 겪을 위험을 사고나 범죄와 동일한 수준으로 불안하게 생각함이 나타났다. 그리고 무인역 태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공포성과 치명성이었고, 성별, 나이, 지역, 무인역 이용 여부는 무인역 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철도 이용 승객보다 지하철 이용 승객의 경우, 무인역에 대해 더 부정적이었다. 승객들은 무인역 사고 시, 그 책임을 교통행정당국이나 승객 본인이 아닌, 철도회사 측에 그 책임을 물으려는 의도가 높다고 나타났다. 무인역 안전이 미래에 나아지리라 예상하면 무인역 태도가 좋아졌다. 교통당국과 철도회사는 승객의 주관적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과학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지만, 정서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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