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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진석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학사학회 韓國史學史學報 韓國史學史學報 제46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69 - 30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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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기 신라 왕실의 계보와 지증왕의 즉위배경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증왕과 소지왕의 관계, 파호 갈문왕이 복호인가 미사흔인가 하는 문제, 자비왕과 소지왕의 혼인관계, 기보 갈문왕과 내숙 이벌찬의 관계, 사금갑 사건과 지증왕 집권의 인과 문제 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지증왕과 소지왕은 『삼국사기』에 따르면 6촌 재종 관계이고, 『삼국유사』 왕력에 따르면 5촌 숙질 관계이다. 대다수 선행연구에서는 지증왕이 24세 이상 연상이라는 점을 근거로 두 사람을 숙질 관계로 판단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같은 항렬인 재종형제이고, 24세 이상의 나이차는 자비왕이 40대 중반 이후에 미사흔의 딸과 재혼하여 소지왕을 낳았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 자비왕과 조생부인은 410년대에 태어난 남매인데, 조생부인은 20세 전후인 437년에 지증왕을 낳았고 자비왕은 40대 중후반인 461년 이후에 소지왕을 낳았기 때문에 양자의 나이차가 벌어진 것이다. 『삼국사기』에서 지증왕이 소지왕의 재종형이 아니라 재종제라 한 점은 아마도 소지왕이 눌지왕의 직계이고 지증왕의 선왕인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삼국유사』 왕력 자비왕조에는 왕비가 “파호 갈문왕의 딸 또는 미질희 각간 또는 □□ 각간의 딸”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종래 다수의 연구에서 이를 토대로 ‘파호 갈문왕=미질희 각간=미흔 각간’이라 이해하여 이 사람이 복호인가 미사흔인가 하는 의견차가 있었다. 또한 이 가운데 미사흔이라는 견해는 미사흔이 갈문왕이었다는 해석으로 귀결되어 갈문왕과 부체제 연구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파호는 복호이며, 미질희는 미사흔인바, 이처럼 두 가지 전승이 있었던 것은 자비왕이 혼인 적령기에 복호의 딸과 혼인하였다가 40대 중반 이후에 미사흔의 딸과 재혼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미사흔은 갈문왕이 된 적이 없으므로 미사흔이 갈문왕이라는 시각으로 갈문왕과 부체제를 검토한 연구들은 재고가 필요하다. 소지왕의 왕비는 『삼국사기』 소지마립간 즉위조에서는 내숙 이벌찬의 딸인 선혜부인이라 전하는 반면, 『삼국유사』 왕력에서는 기보 갈문왕의 딸이라 전하여, 다수의 선행연구에서 내숙과 기보가 같은 사람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기보(습보)의 아들인 지증왕과 내숙의 딸인 선혜부인을 남매로 이해하고, 사금갑 사건으로 선혜부인이 복주되어 지증왕이 소지왕을 제거하고 집권하였다는 해석도 많았다. 그러나 기보의 아들인 지증왕, 내숙의 아들인 물력과 손자인 거칠부 등의 출생연대와 활동시기를 미루어보면 기보와 내숙은 한 세대 이상의 나이차가 있는 별개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사금갑 사건으로 선혜부인이 복주되었다는 『동사강목』의 전승은 신빙성에 문제가 있는바, 선혜부인은 사금갑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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