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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혜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88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41 - 172 (32page)
DOI
http://dx.doi.org/10.22273/SMLT.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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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 논문은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반에 걸쳐 창작되는 국제 이동 서사의 한 계열로서,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해외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소설들을 살펴보았다. ‘운동가 코스모폴리탄 소설’로 명명할 수 있을 만치 이 계열의 소설은 동아시아를 벗어난 더 넓은 세계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운동가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특히 송영과 이효석의 소설은 사회주의가 실현된 선진적인 공간으로서의 러시아에 대한 동경을 보여주거나 운동의 공간으로서의 ‘이국(異國)’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들을 다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국’이라는 소설적 시공간의 탄생은, 사회주의 운동이 가능한 세계에 대한 ‘동경’과 지금-여기 식민지 조선의 현실로부터 ‘초월’하고자 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이 소설들은 현실 반영이라는 잣대에 의하면 관념적이고 낭만적이지만, 주변부에서의 문학적 상상력이라는 측면에 집중할 때 그 낭만성은 이념적이고 정치적인 색채를 띠게 된다. 한편, 서사 내부에서 ‘사랑과 우정’은 이 소설 속 주인공들을 진정한 사회주의 코스모폴리탄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는 이니시에이션으로 작동한다. 이국인과 나누는 사랑과 우정은, 국제적 연대의 기반이 되어 주인공들을 국제주의자로서 자리매김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국인과 나누는 엑조티시즘적 사랑과 우정은 변화와 이행의 과정에서 사회주의자가 겪게 되는 소설 속 의례로서 소설의 내용적 측면에서의 낭만성을 자아내며, 이때의 낭만성은 정치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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