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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영근 (독립연구자)
저널정보
한국고문서학회 古文書硏究 古文書硏究 제61권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29 - 5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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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021년 처음 공개된 세조의 契文에 대해 고찰한 글이다. 세조는 즉위 10년에 수도 한복판에 원각사를 건립하기 시작하여 이듬해 4월에 낙성을 축하하는 경찬회를 열었다. 이 경찬회에는 128인의 승려가 초대되어 한글로 번역된 원각경을 열람했으며 2만 여명의 승려가 모였다. 행사는 5일 동안 치러졌고 마지막 날인 4월 11일에 참여자들에게 契文이 발급되었다. 이 계문은 낱장의 종이에 목판으로 인쇄된 문서이나, 일반적인 인쇄 문서의 특성과 달리 一回에 한하여 다수에게 발급되었다. 서체는 乙亥字와 유사하며 테두리는 龍紋과 雲紋으로 장식되어 있고 세조의 서명 부분에는 꽃비의 문양이 있다. 이러한 문양들은 세조의 권위와 원각사에서 일어난 神異를 표상하고 있다. 본 문서는 19세기에 간행된 『淸權輯遺』에 全文이 수록되어 있고 「金剛山乾鳳寺事蹟」에 본문이 전사되어 있다. 20세기 초 이능화와 다카하시 도루는 두 문헌을 근거로 하여 동 문서를 誡文 또는 發願文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들 문헌들의 문자를 대조한 결과 가장 이른 시기의 기록인 『청권집유』와 본 계문의 문자가 일치하고 나머지 문헌들은 차이를 보여 본 문서가 원형일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계문의 印跡은 御印으로 볼 수 없다. 조선시대 사찰에서 제작된 인장이거나 전래과정에서 위조되었을 수도 있어 차후의 연구를 필요로 한다. 이 문서는 조선 초기 국왕이 종교행사에 사용한 문서로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형태와 형식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당시 불교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데에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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