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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호림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42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111 - 144 (34page)
DOI
10.24227/jkll.2023.2.4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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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서애(西厓)와 겸암(謙菴)이 함께 등장하는 전설을 ‘서애와 겸암전설’로 명명하고, 역사 인물이 전설로 재현되는 과정을 탐색했다. 이를 통해 전설이 역사의 왜곡이나 굴절이 아니라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허구적 진술의 진실성을 확보한 실천적 행위의 결과물임을 밝히고자 했다.
서애와 겸암은 전설 안에서 대립적 자질을 가진 짝패로서 존재한다. 두 인물은 [兄:弟]::[愚:賢]::[貧:富]의 대립쌍을 토대로 [劣:優]의 구도를 만든다. 그런데 서애와 겸암과 같은 형제를 짝패로 만드는 것은 현우형제담(賢愚兄弟譚) 또는 선악형제담(善惡兄弟譚)의 문학적 관습이라고 할 수 있다. 서애와 겸암 전설 또한 이런 형제담의 서사적 문법을 참조하며 따라가며, 최초에 서애에 우위를 두었던 인식을 전복시킨다. 서애와 겸암 전설은 ‘전설적 전제 → 역사적 인식 → 전설적 전복’의 단계를 거치면서 향유층에게 허구적 진술의 진실성을 부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전설 속 인물의 형상을 새롭게 창조하고 역사의 공백을 자신들만의 서사로 채우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전설 향유층은 역사의 이면(裏面)에서 작동하는 또 다른 전설적 역사를 구축했던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현실문제의 대안을 허구적인 형태로라도 내놓을 수 있는 역사적 주체로 새롭게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전설에서 재현된 서애와 겸암의 대립적 자질
Ⅲ. 서애와 겸암 전설의 참조세계와 위계의 전복
Ⅳ. 가능세계의 관점에서 본 서애와 겸암 전설의 의미
Ⅴ. 서애와 겸암 전설과 로컬리티의 길항: 결론을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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