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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명현 (순천향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63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33 - 179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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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예술연구회는 회원제 중 · 후기에 창작극 우선주의를 추진하며 창작희곡의 진흥과 극작가(단)의 양성에 주력하는 한편, 그동안 주창한 바 "신극운동의 견지에서 민속극의 신극화"를 실천으로 옮겼다. 후자는 동인(회원)들이 일찍이 민속학적 인식을 공유하며 신극(운동)의 갈래로 민속극의 신극화를 위한 지분을 상정한 데 따른 것이었다. 특히 자작 · 자연출(自作自演出) 유형의 상임 연출자 유치진은 신극의 개념 범주를 리얼리즘의 한계를 넘어서 조선의 고유한 연극전통을 되잡아 새로이 건설하는 연극까지 확대 · 포괄함으로써 형식적(型式的) 변주의 가능성을 열었다. 그 첫 실험작인 <춘향전>(4막 9장)의 각색과 연출에서는 "리얼리즘을 토대로 한 로맨티시즘 연극"을 목표로 하여 "과거의 창조극(唱調劇) <춘향전>을 근대극 형태로" 즉 "신극화"를 추구하였다. 이를 위해 그는 무대화 작업에서 근대극의 형식적 원리를 기초로 하며 창극 (唱劇)의 형식 요소들 중 창조(唱調)뚝을 근절하였고 연기자가 연기뿐 아니라 소리까지 하는 기법을 도입하였다. 아울러 고증에 의거한 역사적 사실주의 무대 위에 소리와 춤 등의 시청각적 기제와 음악적 효과를 낭만적 요소로 편재하는 연출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로서 "전통적 가무(歌舞) 요소를 곁들인 대중적 신극 부류의 역사극 <춘향전> 공연은 관객 대만원의 성황을 이루어 극연 사상 처음 흑자를 본 공연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공연 형식과 연출 방식에 대해서는 조선(적) 신극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호평과 더불어 근대 의식과 현실 묘사는 약화된 채 근대극의 형식만 빌려서 신극의 명분을 잃었다는 비판도 받았다. 극연의 상임 연출자 유치진은 상연 희곡의 선택에서 입센형(型)의 사실주의 작품과 보다 자유스런 연극적 형태의 작품까지 망라하였다. 무대화 작업에서는 희곡에 충실한 해석적 지향의 연출부터 보다 자유로운 창조적 지향의 연출까지 장르적 갈래와 극형식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며, 아직 성숙되지는 않았어도, 유능한 창조적 역량을 드러냈다. 극연의 신극운동 사상 본격기와 마감기를 주도한 연출자 유치진의 <춘향전>을 포함한 다양한 창작 활동상은 곧 신극 단체 극연의 연출 지형과 지평을 대변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공연 방침과 연출적 지평
3. 연출자 유치진의 연출 작업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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