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옥희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66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63 - 292 (30page)
DOI
10.56100/KFS.2022.12.66.26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에서는 진도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흥그레타령>을 주요 텍스트로 하여 명칭과 범주, 가창자와 구연 환경, 표현 방식과 구연 효과, 여성문학으로서의 의의에 대해 살펴보았다. 민요의 명칭은 지역과 가창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진도에서 통용되고 있는 ‘흥그레타령’을 대표명칭으로 삼았다. ‘흥그레’의 어의(語義)는 ‘흥글다’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흔들다’의 의미라고 보았다. 또한 ‘흥글’은 ‘흥얼’의 전라도 방언이므로 <흥그레타령>은 진도 지역 여성들이 혼자서 흥얼거리듯이 부르는 민요라고 정의했다.
진도 지역에서 <흥그레타령>을 구연하는 환경은 주로 밭 매기, 물레질 하기, 곡(哭) 하기 등으로 여성들이 혼자서 일을 하거나 홀로 한탄하는 자리였다. <흥그레타령>은 여성들이 마음에 담고 있는 무형(無形)의 생각과 감정을 노래로 표출한 것이다. 즉 말과 울음을 노래로 대신하는 것이기에 가창자들은 이를 효과적으로 표출하기 위해 문예적 장치들을 사용한다. 노래에서 사용되는 문예적 장치는 발어사(發語辭)와 관용적 표현의 사용, 비유와 대조의 활용, 결핍에 대한 구체적 묘사 등이다.
<흥그레타령>은 육자백이와 흥타령 등 진양조의 근간이 된 남도 민요의 뿌리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말에 음을 실어 뜻을 표현하는, 시의 근간에 부합되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엄마를 호명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이 소박한 노래가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막막하기만 했던 여성들에게 숨을 쉴 수 있는 출구가 되어주었다. <흥그레타령>은 문자화되지 못해, 확인할 수 없었던 전통사회 여성들의 오래된 문학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명칭과 범주
Ⅱ. 선행연구의 성과와 과제
Ⅲ. 가창자와 구연 환경
Ⅳ. 표현 방식과 구연 효과
Ⅴ. 여성들의 생활문학으로서의 의의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3-679-000324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