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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창수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제24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65 - 309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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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이 1919년 3 · 1운동 전에 올린 연극 「○○령」에서 주목할 점은 방정환이 극작, 연출, 연기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연을 올렸고, 작가로서만이 아니라 연극인다운 기질과 성향이 이후의 공연 행보에서도 계속 나타난다는 점이다.
방정환의 연극을 포함한 공연 활동은 3 · 1운동 이후 천도교의 중추적 역할을 맡았던 천도교청년회와 깊은 관련을 맺고 전개되었다. 특히 방정환은 당시 동경지회의 회장으로서 순회연극단을 맡아 실제 작품의 창작과 선정, 공연의 기획, 연출 등의 실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방정환은 이 순회 공연에서 「新生의 日」을 직접 창작하였고 배우로 출연하였으며, 「식객」에서도 배우로 참여하였다. 이 순회 연극 공연의 성공은 이후에 개최되는 천도교소년회 및 관련 단체의 어린이 관련 공연 행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1921년 11월 천도교소년회 주최의 가극대회에서 올려진 연극들이 천도교청년회 동경지회의 순회연극 공연들과 비슷한 콘셉트를 지녔다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 그리고 1923년 1월의 동화극대회가 동경에 있던 방정환이 동기 휴가를 위해 귀국한 시기에 맞춰서 이루어진 것만 보아도 천도교소년회의 공연 행사만이 아니라, 천도교 관련 조직과 단체의 공연 행사에 얼마나 구심적인 역할을 하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방정환은, 연극과 공연 같은 종합예술의 경우, 천도교소년회처럼 조직이나 단체의 차원에서 중책을 수행했을 때는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았고, 개인 자격으로 참여했을 때에만 이름을 드러내어 공적인 활동과 사적인 활동을 명확히 구별한 듯하다. 1920년대 초반에는 천도교 관련 어린이 조직이나 단체의 행사에서 동화를 구연하였으나, 대체로 1925년 이후에는, 소속된 조직이나 단체에서 벗어나 경성을 비롯하여 마산, 인천, 부산, 용천 등 전국 많은 지역의 소년회 초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어린이 관련 강연과, 특히 동화 구연 활동을 활발하게 벌였다.
또한 방정환의 개인 활동과 관련하여 주목할 점은 지역에서 ‘방정환의 동화회’가 개최되었다는 점이다. 경성만이 아니라 전국 많은 지역에서 방정환을 초청하고 ‘방정환의 동화회’를 개최하는 문화적인 현상은 어린이 문화운동가로서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해 온 경력과 높은 인지도에 기인했을 것이다. 동화 구연과 관련된, 다른 특징은 1926년에 처음 라디오방송에서 동화구연 방송을 시작한 후, 1927년부터 1931년 사망 전까지 라디오방송 매체를 통해 평균 월 1회 정도 동화를 구연하여 동화 보급과 동화 구연의 공연 방식을 전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다.
1920년대 중후반에 발표된 「아버지」와 「남녀 학교 소사 대화」는 방정환이 1920년대 중반 이후에도 연극에 관심을 갖고 현실 인식을 풍자 형태로 보여준 창작 희곡이었다. 이 두 편은 세대론적 관점에서 각각 권위적인 아버지로 대표되는 기성 세대와, 미성하고 자기중심적인 청년 학생 세대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으며, 방정환의 세계에 대한 문제 의식의 방향이 어린이에서 청년 학생으로 전환되는 특성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 제기
Ⅱ. 조직차원의 공연예술 활동
Ⅲ. 개인차원의 동화구연 활동
Ⅳ. 희곡의 풍자 세계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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