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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숙 (감리교신학대학교)
저널정보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세계 神學과 世界 第103號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23 - 158 (36page)
DOI
10.21130/tw.2022.12.10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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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제안하는 생태·여성 신학적 세계관으로서 성례전적 존재론”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현 지구촌 거주민들이 직면한 기후변화와 생태적 문제를 종말론적 공멸의 위기로 판단하며, 이를 치유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세계관에 대한 인식론적 전환으로서 생태·여성 신학의 관점에서 “성례전적 존재론”을 제안하고 있다.
궁극적 진리를 추구하는 종교와 공공의 선을 추구하는 도덕 그리고 법과 윤리를 가지고도 왜 인간은 종말론적 공멸의 상황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을까 하는 질문에 직면하여, 인류 문명의 거대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그리스도교는 생태적 재앙에 어떤 영향력으로 작동했는지에 대해 종교 문명사적인 측면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따라서 원시종교와 제도적 종교 그리고 현대 세속화 속에 감추어진 종교성을 검토하면서 시대의 변천에 따라 종교적 형태와 유형 그리고 그 내용은 다소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성과 자연의 억압과 착취라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남성지향적인 종교적 특성으로 차별화되어 이원론적으로 구조화된 원시 종교, 제도적 교회의 역사, 그리고 세속화 속에 숨겨진 유사 종교의 공통적인 특징인 자연과 여성의 억압이 결과적으로 오늘 종말론적 공멸의 위기 상황을 초래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성례전적 존재론을 제시한다. 성례전적 존재론은 자연의 일부이며, 한 구성원인 인간을 포함한 전 지구적 공동체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성사적 존재이며, 하나님의 은총과 현존의 상징이고 매개체로서 전달자의 위상을 갖는 존재임을 주장하며, 성례전적 존재론이 갖는 전복적 가치를 증명하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I. 여는 말: 기독교는 자연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인가?
II. 생명에 기반을 둔 종교와 죽음에 기반을 둔 종교
III. 근대와 근대 이후에서의 종교: “주술화,” “탈주술화,” “재주술화,” “왜곡된 주술화”
IV. 생명공동체의 치유와 구원을 위한 성례전적 존재론
V. 닫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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