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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영 (국립고궁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민화학회 한국민화 한국민화 제17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04 - 223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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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명절지도는 진귀한 제기, 식기, 화기 등을 그린 기명도와 함께 꺾인 나뭇가지, 꽃 등을 그린 그림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후기 오원 장승업(五園 張承業, 1843~1897)에 의해 크게 유행하며 서화 애호가들의 호사취미를 확산시켰다. 비슷한 시기 일본에서도 중국풍의 영향으로 기명절지도가 그려졌다. 그러나 같은 장르의 그림을 그리고 향유하면서도 일본에서는 이를 단독 장르로 여기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들이 ‘기명절지’ 혹은 ‘절지’와 같은 명칭 자체를 사용하지 않았고, 각각의 작품마다 서로 다른 제목을 지은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유사한 소재와 화풍의 그림을 제작하면서도 각국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상이하게 전개되는 양상에 주목하였으며 이를 장승업과 타키 카테이(滝 和亭, 1830~1901)의 작품을 비교함으로서 고찰해 보았다. 이들의 작품은 기명과 절지를 기본 소재로 갖추고 있으며 이에 더해 각 나라에서 예로부터 길상적 의미로 전해져오는 기물, 생물 등을 활용하였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반면 문방제구에 있어서는 두드러지는 차이를 보였다. 장승업 작품의 경우 기명과 절지 외에도 문방제구를 필수적으로 그렸는데 이는 문인과 선비를 높이 치하하던 조선의 사회적 배경과도 관련이 높으며 앞선 시기 조선에서 유행하였던 책가도의 영향으로도 보았다. 반대로 타키 카테이는 기명절지도에서 단 한 차례도 문방제구를 그리지 않았는데 이는 동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문인과 사대부 계층이 사실상 전무하고 이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았던 일본의 사회 문화적 특성이라고 이해할 수 있었다.
이렇듯 같은 시기 유사한 화재를 선택한 두 화가 장승업과 타기 카테이를 통해 동일한 장르의 화목일지라도 그 사회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르게 발현될 수 있음을 재확인하였다는 데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19세기 조선, 일본의 기명절지 소재 확산 배경
Ⅲ. 장승업과 타키 카테이의 기명절지도 분석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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