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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형인 (증권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민화학회 한국민화 한국민화 제10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76 - 94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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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鳳凰)은 사령(四靈)의 하나로 태평성대에 등장하는 상상의 새이다. 전국시대(B.C403-B.C 221) 말부터 상서(祥瑞)의 관념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봉황은 위정자의 덕망과 현명한 신하(賢臣)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고 소통되었다. 독립적인 회화로서 봉황도는 중국에서 원대부터 그려지기 시작해 명 · 청대에는 활발하게 제작된다. 동시기인 조선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봉황도를 제작하였다.
본 논고에서는 봉황도 중에서도 현명하고 강직한 신하를 의미하는 봉황을 그린 봉명조양도(鳳鳴朝陽圖) 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시경(詩經)』을 근거로 태양을 바라보며 우는 봉황(鳳鳴朝陽)은 임금에게 자신의 의견을 소신 있게 내는 현명하고 어진 신하의 비유가 되었다. 봉명조양의 언어적 묘사를 시각적으로 옮겨 놓은 것이 바로 봉명조양도이다. 중국에서부터 그려지기 시작한 봉명조양도는 조선시대에 왕실을 중심으로 제작되고 감상 되었다. 18세기 이후가 되면 민간계층에서도 서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화원들이 민간의 주문에 응하여 그림을 제작하게 되면서 왕실의 서화가 확산되는데 봉명조양도도 그중 하나로 민간에서 애호되었다. 현전하는 작품이 많이 남아있고 19세기 이후 민간에의 인기를 반영하여 그려진 사찰벽화에서도 봉명조양도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민화로 표현된 봉명조양도는 궁중에서 그려지던 특정한 양식을 지키면서도 여러 소재와 함께 그려져 다변화 되는 양상을 보인다. 모란, 영지, 영모 등 민간에서 길상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제재를 함께 그려 넣어 길상성, 벽사성, 장식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소상팔경도의 동정추월 장면에 함께 그려지기도 하였다. 소상팔경도와 함께 그려진 봉명조양도는 가을의 계절감을 보여주면서도 태평한 시절의 표상으로 여러 의미를 함축한다.봉명조양도는 신분을 막론하고 애호되어 활발하게 그려졌던 소재로 조선 후기의 사회 · 문화 속에서 동일한 도상의 그림이라도 계층에 따라 달리 감상되었음을 보여준다. 봉명조양도에 다양한 소재가 함께 그려진 것은 궁중의 회화가 민간으로 전파될 때 민간의 수요계층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응용의 결과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봉명조양의 상징적 의미
Ⅲ. 봉명조양도의 확산과 애호
Ⅳ. 봉명조양도 주제의 혼용과 다변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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