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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영주 (문화재청)
저널정보
한국민화학회 한국민화 한국민화 제17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82 - 109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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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원광대학교 박물관 소장 춘파 강봉훈이 제작한 《묵포도도 10폭 병풍》의 고찰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와 동일시기 동일지역에서 활동했던 호운 서병우와 낭곡 최석환 포도도의 형식과 양식이 춘파의 포도도와 유사함을 살필 수 있었으며 이어 전북지역 포도화풍에 영향을 미친 충청 찰방을 지낸 조선 후기 대표적인 포도화가 휴당 이계호의 생애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전북지역에 활동한 포도그림 화가들의 작품이 당시 중앙화단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고유한 형식과 양식이어서 더욱 주목되었다. 이것은 중앙에서 40대 이전 포도그림으로 이름을 떨친 휴당 이계호가 이후 충남 공주지역에서 포도그림 화가로 활약했던 것과 관련이 있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18세기 이전 문인들의 修己 목적이자 인격화된 君子 식물로 인식해 제작 감상되었던 포도도는 이계호에 이르러 포도의 식물학적 특징의 사실적 묘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활달하고 생동감 있는 필치로 화가의 감흥을 표출하고 포도의 길상적 상징까지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변하였다. 더 나아가 19세기 전북지역 포도도 전문화가 최석환은 이계호의 포도도 화풍을 이어받아 대형 병풍에 농묵으로 서예적 용법을 준용하여 빠르고 신속하게 붓을 휘둘러 작화 행위 자체에 흥취를 더했다. 뿐만아니라 그는 포도도에 부귀영화와 다자다산을 상징하는 다람쥐[鼠]를 그려 넣어 이상적 인간상인 군자상징과 부귀다산의 세속적 상징을 모두 담아내었다. 즉 이계호에서 시작된 묵포도도는 군산 임피의 최석환, 익산의 서병우, 이리의 강봉훈에게 이어지고 이들의 묵포도도를 경험한 근대기 문인서화가인 정술원, 김철수, 허백련에게 전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전북지역에서 활동한 견식있는 화가들이 그린 묵포도도는 조선 포도도의 의미와 가치가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19세기 휴당 이계호와 낭곡 최석환 묵포도도의 유행
Ⅲ. 19~20세기 초 전북지역 묵포도도 전문화가의 활약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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