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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성희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76輯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231 - 266 (36page)
DOI
10.38078/ACF.2022.10.7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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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허튼춤 관련 신문기사를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회의 문화적 맥락 속에서 기획/실천되어온 ‘허튼’의 내용과 변화를 살펴보았다. 1960년대 이전 자료에서 허튼춤을 비롯한 민속예술의 연행 양식으로서 ‘허튼’의 실체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으며, 담론의 장에서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1970`80년대 각 지역의 민속춤을 찾아 재현하려는 관련 지식인들의 문화적 실천 속에서 허튼춤이 강조되었다. 부연하자면 ‘문화재가 될만한 민속예술’을 찾아 그 가치와 의의를 조명하는 과정에서 ‘허튼’, 특히 허튼춤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이때의 ‘허튼’은 제도권 내의 ‘정형화’된 춤에 비해 자유로운 춤을 표상하기 위해 사용된 듯하다. 이후 ‘허튼’춤은 제도권 내외의 춤꾼과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연행과 창작의 장에서 일정한 위상과 의미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양되면서 음악과 영화 등의 대중문화 영역에서 허튼춤과 허튼소리 등이 활용되기도 하였다.
1970~80년대 이후 허튼춤은 ‘민중적인 예술’을 지향하면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1990년대 허튼춤은 창작의 모티프로 다양하게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민족춤의 표준화 작업’에 필요한 원천소스로 주목받았다. 이후 전문적인 춤꾼의 전유물과도 같았던 무대화된 전통춤이, 허튼춤 또는 이와 유사한 이름으로 점차 대중에게 다가서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문화적 흐름 속에서 2000년대에는 전통춤 기법을 바탕으로 무대화된 <허튼춤>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게 되었고, ‘허튼’은 연행 주체에 의한 변용과 재생산 과정 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전승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 ‘허튼’은 생활문화 영역에서도 활용되었으며, 대중주체적 창작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 결과, 오늘날 창작과 수용의 경계,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가 모호한 지점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창작과 수용,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통합된 영역에서 ‘허튼’의 존재양상을 파악, 민속예술의 가변성과 현대적 의미를 폭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1960년대 이전: 부각되지 않은 “허튼“
Ⅲ. 1970~80년대: “정형“의 상대적 개념으로 자리 잡은 “허튼“
Ⅳ. 1990년대: “민족춤“과 창작춤에 수용된 “허튼“
Ⅴ. 2000년대: “허튼“춤의 다양화와 대중화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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