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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환기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88집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235 - 262 (28page)
DOI
10.25150/dongak.2022..8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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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수의 삶은 소비에트러시아의 정치이데올로기, 조명희와의 만남, ‘1937년 강제 이주’, 강제수용소, 소련 공민으로 복권,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의 복귀로 이어지는 과정과 맞물린다. 그러한 작가적 삶은 시작품 「밭 갈던 아씨에게」를 비롯해 「조명희 선생께 삼가 드림」, 자기서사 『소련 아르한겔스끄 수용소에서』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조명희와의 만남과 「밭 갈던 아씨」에서 시작된 굴절된 작가적 삶은 디아스포라적 세계관과 연동되는 실존적 고뇌와 함께 문학적 서정성으로 표상된다.
작가는 말년에 유일한 자기서사 『소련 아르한겔스끄 수용소에서』를 집필하고 지인에게 책 출간을 부탁하고 세상을 떠났는데, 이 작품은 매우 담담하고 진솔한 형태의 작가적 시선을 담아낸다. 한평생을 “자신의 의사에 관계없이 남의 말에 절대 복종하며 남의 눈치만 살피며 살아온 것이 대단히 저주스럽다. 이제는 벌써 늦은 감이 들긴 하지만, 나는 단 하루라도 내 운명의 참된 주인이 되어 나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제 눈으로 사물을 판단하며 살아보고 싶다. 무릇 종노릇은 천하다. 하물며 사상이나 이념의 종노릇은 그보다도 더 천한 것”이라고 했다. 단 하루라도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실존적 고뇌를 피력했다. 지나간 삶의 시공간을 되돌리지 못하지만 원동에서 조명희를 만나 문학을 논하고, 마지막까지 조명희를 의식하며 “짓밟힌 우리의 포부”를 되뇌였던 작가정신은 여전히 강렬했다. ‘밭 갈던 아씨’로 상징되는 작가정신은 삶의 끝자락에서 역설적이지만 “서정성 회복”과 함께 자연의 향연으로 승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작가의 삶과 문학적 출발
3. 문학적 서정성과 이데올로기
4. 자기서사 『소련 아르한겔스끄 수용소에서』와 실존적 고뇌
5. 나오는 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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