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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인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63집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93 - 13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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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는 인권과 생명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국가의 통치 권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시베리아 억류 조선인 포로들은 소련 정부에 의해 수용소라는 예외상태 속에서 생존 혹은 죽음을 영위했다. 제국-식민지 체제의 해체와 냉전 체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했던 새로운 형태의 기민(饑民)이었던 시베리아 억류 조선인 귀환자의 존재?기억은 탈식민 민족국가 및 자유주의국가 남한의 대문자 역사에서 억압되고 망각되어 왔다. 이런 점에서 20세기 한국의 트라우마적 자기 내러티브의 한 장르로도 볼 수 있는 시베리아 억류 조선인 포로 수기는 그간 공적 역사에서 망각되고 억압되었던 개별 역사-기억에 대한 복원과 동시에, 마이너리티의 자기 재현(self-representation), 삶 글쓰기(life-writing)을 통한 자아 정체성 구축 과정에 대한 고구(考究)의 차원에서 중요하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시베리아 억류 조선인 포로 수기를 탈식민과 냉전 체제 하 한국인의 트라우마적 자기 내러티브의 한 양상으로 바라보며, 그 수기에 나타난 내러티브 구축 방식 및 자기 구축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살아남은 자’의 글쓰기에 증언의 형식으로 기술된 ‘인간으로서의 자기 증명’이 시베리아의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 노동 등에 관한 그 어떤 사실적 기술보다 현대 한국의 역사적 상흔을 응시하게 만들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망각된 기억, 탈식민의 그늘
2. 억압된 것들의 귀환 : ‘잠재적 간첩’에서 ‘삭풍회(朔風會)’까지
3. 증언으로서의 글쓰기: 시베리아의 시간, 자기증명의 과제
4. 지속되는 트라우마, 초과되는 이야기들
5. 결론을 대신하여: 1972년 어느 무국적자의 ‘소리’로부터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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