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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민준 (서울대)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61권 제2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127 - 16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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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아누스 카펠라(Martianus Capella, 4세기)의 『필로로기아와 메르쿠리우스의 결혼』에서 4권으로 자리한 『변증술』 (De Dialectica)은 아우구스티누스의 『변증술』 (De dialectica)과 함께 스토아학파의 변증법을 계승한 몇 안되는 고대 후기의 논리학 저서이다. 양자는 변증술을 「낱말에 관한 분야」(De loquendo), 「발화에 관한 분야」(De eloquendo), 「명제에 관한 분야」(De proloquendo), 「명제들의 결론에 관한 분야」(De proloquiorum summa)로 명명된 네 개의 분과로 나누고 있으며, 이런 구분은 낱말/결합된 낱말, 완전한 발화/불완전한 발화, 명제/단순 발화 등으로 나누어지는 이분법 분류에 따라 성립된다. 변증술의 이런 새로운 분류는 스토아학파의 본래 교리에 비해 한층 더 체계화된 행태를 띠는 것이다. 본 논문은 아우구스티누스와 마르티아누스의 사례를 통해 변증술의 대상 자체의 분류가 겪은 진화과정을 단계적으로 묘사하고자 한다. 이런 통시적인 분석을 통해 마르티아누스의 논리학체계는 어떻게 스토아학파의 변증법과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 전통을 혼합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의 분류체계를 특징짓는 부정(indefinitum) 명제가 어떻게 분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목차

요약문
1. 서문
2. 스토아학파의 변증술의 분류
3. 아우구스티누스에 따른 변증술의 분류
4. 마르티아누스의 분류
5. 완전한 발화와 불완전한 발화의 차이
6.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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