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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경덕 (한국 외국어대학교) 위진철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66輯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301 - 340 (40page)
DOI
10.37981/hjhrisu.2023.4.66.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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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모순을 사회구조의 동력으로 이해하는 변증법은 사회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추구했던 마르크스(K. Marx)의 이론의 중핵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마르크스 이후 변증법이 사회를 목적론적으로 설명한다는 비판들이 제기되었고, 특히 포스트구조주의 이론가들은 변증법이 역사의 방향을 예정한다는 점에서 헤겔(G. W. F. Hegel)과 마르크스의 변증법을 폐기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신변증법(New Dialectics)의 이론가 중 한 명인 아서(C. Arthur)는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이 지닌 과학성을 이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여전히 변증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따라서 변증법을 폐기할 것이 아니라 비목적론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변증법이 『자본』의 과학성의 토대인 것이다.
아서는 비목적론적인 변증법을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마르크스(『자본』)와 헤겔(『논리학』)의 변증법의 (구조적) 동형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틀 안에서 그는 마르크스와 헤겔의 변증법을 ‘체계 변증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론적 범주들의 발전 순서가 현실의 발전 순서와 그대로 일치한다는 논리-역사주의(역사변증법)의 선형성·목적론을 비판하고, 오히려 변증법은 범주들의 ‘역행(逆行)’을 통해 (이론적) 총체성을 재구성하기 때문에 현실을 비선형적·비목적론적으로 설명하는 개념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아서는 이러한 변증법에 대한 재구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필요 착취 시간’ 개념을 제시하는데, 이는 변증법과 마르크스의 과학이론 사이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뿐만 아니라 노동가치이론이 자동화와 같은 현대 자본주의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글이 아서가 제시하는 가치론에 대한 변증법적 재해석의 이론적 가치를 인정한다고 할지라도 아서의 입장을 그대로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서의 변증법 이론은 변증법을, 이론체계를 형성하는 논리적 방법으로 한정하면서 역설적으로 논리학과 존재론, 혹은 이론과 현실 직접적 일치를 가정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마르크스와 _자본_에 대한 관념론적인 해석을 낳을 수 있는 이론적 위험성을 지닌다. 따라서 이 글은 아서의 이론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고찰하면서 사회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위해 비목적론적 변증법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아서의 문제설정을 더욱 비판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이론적 방안들을 고찰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변증법에 대한 현재 담론
2. 아서의 체계 변증법-비선형적 논리로서 변증법의 가능성
3. 체계 변증법과 마르크스의 가치이론
4. 결론: 다원성의 변증법으로서 체계 변증법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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