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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석 (수유너머104)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83집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283 - 317 (35page)
DOI
10.21185/jhu.2020.9.83.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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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로 대표되는 근대 역사철학의 특징은 인류사를 목적론적 과정 속에 투사하는 데 있다. 하지만 다양한 민족과 문화, 정치체의 실존을 단일한 목적에 결박시킴으로써, 이를 벗어나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배타적 시선의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은 근대성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아도르노는 이를 계몽의 변증법이 작동하는 지배의 역사라 불렀는데, 발전과 성장의 외양 속에 인류는 거꾸로 몰락의 행로를 밟아왔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아포리아는 목적론을 벗어나 계몽의 논리를 탈구시킴으로써 반역사주의적 사유의 횡단선을 긋기 위한 철학적 전략에 가깝다. 이 글은 역사에 대한 소유의 논리 즉 계몽의 변증법에 반대하는 아포리아의 정치적 의미를 더욱 급진화할 가능성을 짚어본다. 아포리아는 수동적이거나 체념적인 태도에 머물지 않고, 오히려 역사에 대한 소유의 의지를 탈구시킴으로써 역사철학의 욕망을 굴절시키고 분산시키려는 은밀한 저항의 시도가 된다. 이로써 우리는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이 헤겔적 의미에서의 긍정성과는 구별되는, 비시선의 변증법을 구성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역사철학, 혹은 시간을 소유하는 시선
2. 주체와 객체의 분열, 또는 지배의 기원
3. 이성의 간지와 역사의 우상숭배
4. 몰락의 논리와 부정변증법
5. 역사의 구성과 해체, (불)가능한 역사철학
6. 아포리아와 비시선의 변증법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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