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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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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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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61권 제2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29 - 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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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파이돈』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말에 대한 한 가지 해석을 제시한다. 전통적으로 이 말은 소크라테스가 죽음을 앞두고 삶이라는 질병으로부터 치유된 것에 대해 치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에게 감사의례를 부탁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그러나 이 해석은 두 가지점에서 문제가 있다. 먼저 이에 따르면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삶을 질병으로 여기고 있다는 결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데 이는 『파이돈』편을 비롯한 여러 대화편에서 그려지는 그의 삶의 모습과 비일관적인 것처럼 보인다. 더군다나 그의 마지막 말을 자구 그대로 분석해보면 문제의 빚의 귀속과 상환의 주체는 단지 소크라테스뿐 아니라 크리톤, 나아가 그 자리에 있던 소크라테스의 친구들 모두에 해당함을 알 수 있는데, 소크라테스를 제외한 다른 이들은 아직 죽음과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 해석은 문제점을 지닌다. 따라서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말을 자구와 충돌하지 않으면서 소크라테스의 삶의 방식의 연장선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는바, 이 글은 뒤메질과 푸코의 논의를 참고하여 이러한 해석의 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먼저 뒤메질은 『크리톤』편을 참조하여 치유되어야 할 질병은 삶이 아니라 ‘그릇된 의견’이라고 주장한다. 나아가 푸코는 이러한 뒤메질의 주장을 자기 돌봄의 관점으로 가져와 자기를 돌보도록 돌보는 치유의 신으로서 아스클레피오스에 대한 감사로 확장한다. 그러나 푸코의 해석에도 몇몇 문제들이 발견된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본고는 치유의 대상이 죽음은 누구에게나 나쁜 것이라는 그릇된 의견과 이로부터 비롯되는 죽음의 공포이며 아스클레피오스에 대한 감사는 소크라테스의 올바른 논변과 용감한 행동을 통해 그 치유가 이루어짐으로써 다시 자기를 돌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운 것에 대한 것이라는 주장을 제시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2. 자구적 분석
3. 뒤메질의 해석 : ‘그릇된 의견’의 치료에 대한 감사
4. 푸코의 해석 : ‘자기 돌봄’에 대한 감사
5. 자기 돌봄을 위한 아스클레피오스의 치유
6.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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