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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소윤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동서인문학 동서인문학 제63권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73 - 196 (24page)
DOI
10.37498/HSEW.2022.08.6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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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구비문학의 관점에서 키르기스 민족의 영웅서사시 『마나스』에 대한 독해를 시도하였다. 마나스는 전쟁영웅으로 그의 아버지와 주변 종족들이 계속해서 숨어 살며 겨우 얻은 삶의 평화를 깨뜨리려 한다는 점에서 불행의 씨앗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서사에서 마나스의 첫 행보가 주변 종족인 칼믹의 내전(內戰)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마나스는 더 불행의 근원으로 인식된다. 『마나스』에 여러 차례 드러내는 내전은 형제와 적, 내부와 외부의 구분을 무화시킨다. 적대 관계였던 이들이 우호 관계를 맺기도 하고 때로는 그 역의 관계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비정치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사이의 비식별역이 구성되는 것이다. 이렇듯 『마나스』의 내전은 종족 정체성보다 씨족 정체성이 더 강고하던 중앙아시아 초원의 소수민족이 맞닥뜨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직접적으로 은유한다. 중요한 것은 씨족 중심의 정치 질서가 팽배한 상황 속에서 내전이 상당히 복잡한 맥락을 지니게 된다는 점이다. 종족 내부 차원에서는 씨족 정체성을 넘어 단일한 종족 정체성으로 단결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했고 종족 외부 차원에서는 타 종족의 씨족 정체성을 적절히 이용하여 그 종족이 단결할 수 없도록 공략해야 했다. 물론 이때의 내외부도 내전의 특성을 고려할 때 균질적이지는 않다. 따라서 마나스는 이러한 내전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세력을 규합해나가는 일을 지속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제기
Ⅱ. 불행을 가져오는 전쟁영웅, 마나스
Ⅲ. 내전의 필연성과 영웅의 변칙성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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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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