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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유환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23집 제2호(통권 제44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57 - 9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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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오장환 시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문단 데뷔 초기에 집중적으로 창작한 산문시를 정밀하게 분석한 내용이다. 산문시 형식의 시가 주가 되며 화자가 작품 속에 숨어 있는 시들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오장환은 신문학의 길은 인간을 위한 문학을 하는 것이고 개인 이익보다 복리를 위한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산문 형식 틀에 근대적 감수성을 담은 작품들은 혁신적인 내용이다. 시적 화자는 작품 속에 숨어 당대 현실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대상에게 자기감정을 이입하지 않거나 감성을 앞세우지 않는다. 오장환의 이러한 작업은 서정시의 보편적 방식에서 벗어났다.
새로운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익숙한 관념을 낯설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오장환은 당위적이고 보편적이라고 믿는 관념이 은폐한 근대 풍경을 노출시킨다. 시의 화자는 새로운 것을 가로막는 세계와 근대에 기생하는 문제적 가치나 관념을 발견하여 충실하게 보였다. 실재로서 존재하지만 아무도 보지 못한 공시적 현실을 그는 존재하게 만든다. 숨은 화자는 대부분 중립적이며 객관적인 관찰자다. 관찰자 시점으로 보여주는 기법은 현상에 객관적 거리감을 갖고 비판적으로 보게 하려는 소격효과와 밀접하다.
화자가 주관을 배제하고 대상과 거리를 유지할수록 감상하는 이는 문면내용에 폭넓게 개입할 수 있게 된다. 관찰자 구실의 화자가 지속적이며 연속적으로 노출시킨 장면이나 상황 모두가 오장환이 인식한 부정한 현실들이다. 이것의 충실한 재현은 실재를 제대로 보는 사람만이 가능한 작업이다. 오장환은 의미 부여가 되기 이전의 대상을 출현시켜 현상의 본질과 문제성을 보게 하고 이의 자각을 통해 인식의 전환을 꾀하게 한다. 경험적 자아를 분리하고 대상이나 풍경을 객관화하여 당대 삶과 진실에 더 접근하게 만든 오장환 산문시는 근대 시사에서 특이하고 선구적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산문시 제재와 관찰자
3. 보여주기 기법과 발현된 풍경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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