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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Gina S. Rhe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저널정보
전북대학교 법학연구소 법학연구 법학연구 통권 제68집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135 - 156 (22page)
DOI
10.56544/JBLR.2022.05.68.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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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으로 인한 다양한 학대 패턴에 시달리는 여성들과 그러한 피학대여성증후군에 대한 문제는 오랫동안 연구가 되어왔다. 피학대여성증후군에 대한 초기 연구에 따르면 많은 피해자들이 일반적으로 최소 몇 달 동안 심각한 심리적 증상을 겪으며, 길게는 장기 증상(long-term symptoms)을 경험하는 경우도 존재하였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선례 연구들은 피학대여성증후군에 대하여 전문가들이 재판에서 증언을 할 경우 배심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덜 편파적인 판단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배심원들이 가정폭력 사건을 접할 때 일반적으로 우리사회에 팽배해온 잘못된 통념 및 무의식 속에 내재된 그릇된 인식의 영향으로 인하여, 피해자의 다소 비정상적인 또는 합리적이지 못한 행동에 대하여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미국의 여러 선례 분석을 통하여 피학대여성증후군과 관련한 사회적 편견을 중화시키기 위해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 증언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다양한 유형의 전문가 증언이 배심원단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알아봄으로써 우리나라 법 시스템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보다 폭넓은 전문 감정인 선정과 수용을 적극 제안한다. 그동안 법원 내 다수의 피학대여성증후군에 대한 선례연구가 정당방위 여부의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본고는 미국의 피학대여성증후군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여 피학대여성증후군 사건에서의 다양한 사회과학 전문가 및 감정인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들이 배심원단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자세히 검토해 보고자 한다.

목차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Learned-helplessness and Cycle of Violence
Ⅲ. Expert Testimony on Battered Woman Syndrome
Ⅳ. Non-traditional Expert Witnesses in Battered Woman Syndrome Evidence
Ⅴ. Suggestions
BIBLIOGRAPHY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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