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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미정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근대서지학회 근대서지 근대서지 제2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67 - 79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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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아이생활』 유년꼭지를 형성부터 해체 과정까지 통사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아이생활』 유년꼭지는 크게 형성기와 안정기, 해체기로 구분할 수 있다. ‘어린이페지’는 유년꼭지의 전사로 큰 활자와 수록 위치 등의 초기 특성을 보여 주고 있었다. 이후 ‘아가페지’로 명칭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역설적으로 유년꼭지라는 지향성을 명확히 해 주는 역할을 하였다.
‘아가페지’ 또는 ‘아가차지’는 1930년 6월부터 1935년 상반기까지 연재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아이생활』에서 가장 오래된 연재꼭지였으며 첫 번째 안정기라 할 수 있다. 그림이야기, 동화와 동요, 지식정보글을 균형 있게 실었으며 후기에는 동화와 동요에 치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때 ‘아가페지’와 삽화를 담당했던 김동길의 활약이 주도적이었다. 두 번째 안정기는 임홍은이 주도했으며 꼭지명은 ‘애기그림책’이었다. 1936년 하반기부터 1937년까지 연재된 것으로 보이며, 지식정보글 대신 주로 문예물로 구성하고 있다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삽화의 비중이 크다는 것 역시 중요한 특징이었다. 이때 삽화는 애상적인 그리움의 정서를 담고 있었다. 이는 ‘유년’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면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즉 실제 유년이 아닌 유년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미적 특질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마지막으로 해체기는 1938년부터 1939년까지 해당된다. 이때 꼭지명은 ‘아기네차지’와 ‘노래와 이야기’(노래 · 이야기)였다. 이 시기 역시 ‘애기그림책’에서 지향하던 문예물을 주로 싣고 있지만 ‘그림’은 소거하고 있었다. 이후 ‘노래와 이야기’에서는 유년이라는 대상이 아닌 장르에 집중하는 양상을 나타낸다. 이 두 꼭지명이 혼용되면서 그 정체성도 모호해졌다.
1930년부터 1939년까지 약 십여 년간 수록된 『아이생활』의 유년꼭지는 형성과 안정기, 해체의 과정을 보여준다. 유년꼭지에서 실제 유년의 대상으로 할 수 있으며, 유년의 미적 특질이 강조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생활』의 유년꼭지는 유년문학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있어 유의미한 단서들을 통사적 관점을 통해 제공해주고 있다. 이것은 곧 일제강점기 최장수 아동잡지 『아이생활』이 갖는 의미일 것이다. 앞으로도 『아이생활』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아이생활』유년꼭지 현황 및 흐름
3.『아이생활』유년꼭지의 시기별 특징
3. 유년꼭지 해체의 과정, ‘아기네차지’와 ‘노래와 이야기’
4. 나오며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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