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충한 (전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107집
발행연도
2022.1
수록면
349 - 379 (31page)
DOI
10.20433/jnkpa.2022.01.349

이용수

DBpia Top 5%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소비사회가 이 세계에 일으키는 근본적인 문제는 사유의 무능이다. 여기에서 사유의 무능이란 소비행위가 가져오는 쾌락에 휩싸여 삶에 대한 성찰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사태를 말한다. 이러한 사유의 무능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 몇 가지를 약화시킨다. 첫째는 관계적 무능이다. 사유의 무능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약화시킨다. 소비를 통한 감각적 쾌락이 삶의 목적이 되면서 개인은 자신의 이익과 행복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된다. 자신의 행동을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고 타인을 소통의 대상이 아닌 단순히 쾌락 경쟁과 경제적 가치 증식의 대상으로 바라봄으로써 관계에 무능력해진다. 둘째는 정치적 무능이다. 사유의 무능은 우리들의 관심사를 자질구레한 세속적 쾌락에 집중시킨다. 때문에 우리는 정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의 선을 고민하고 결정해나갈 수 있는 시민적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셋째는 경제적 무능이다. 사유의 무능은 우리로 하여금 더 큰 욕망의 충족에서 비롯되는 더 큰 쾌락을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내면화하도록 만든다. 동시에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해서는 자본주의가 내세우는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수용하도록 이끌면서 우리 자신을 소진시키는 경제질서를 개선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킨다. 마지막으로 환경적 무능이다. 사유의 무능은 우리가 끊임없이 세계를 상품화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거스르게 되는 자연의 속도에 대한 예민한 감각과 비판적 사고를 가로막는다. 때문에 우리는 당면한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우리는 먼저 소비주의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자본주의의 역사를 살펴볼 것이다. 이어서 자본주의와 소비주의가 만들어낸 소비사회의 특징을 간략히 정리한 후에 소비사회가 일으키는 몇 가지 무능을 검토할 것이다. 결론에서는 이런 무능들에서 우리가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성적 삶의 복원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행복에 대한 성찰을 수행하고 소박한 삶의 양식을 추구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론
Ⅱ. 자본주의와 세속적 부
Ⅲ. 소비주의와 세속적 쾌락
Ⅳ. 소비사회의 무능과 반성적 삶의 복원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