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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구한 (울산대학교)
저널정보
무형유산학회 무형유산학 무형유산학 제3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1
수록면
7 - 4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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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요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되어 있는 일산동 별신굿은 지역개발로 인한 마을 주민의 감소와 경제적 문제 등으로 굿 날짜가 줄어드는 등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굿의 연행이나 제차(祭次)에 많은 변화를 준다.
일산동 별신굿의 연행구조는 각 굿거리의 생략이나 탈락이 없이 ‘청배-축원-오신-공수-오신-축원-퇴송’으로 정연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각 굿거리의 연행구조를 살펴보는 이유는, 마을에서 모시는 신이나 굿의 규모, 굿을 주관하는 임원, 어촌계의 현황, 마을 사람들의 생업과 관련된 사항, 개인 치병에 관한 내용, 마을을 떠난 사람들에 관한 소식 등 그 마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무가사설의 연행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동 별신굿은 보통 19거리에서 24거리 사이에서 굿이 이루어지고 있다. 7차례에 걸쳐 연행된 굿거리를 비교해 보면 빠지지 않고 불려지는 굿거리 수는 총 18거리이다. 참여하는 무녀의 수는 보통 6명에서 8명이다. 하루 진행하는 굿거리 수도 적게는 6거리에서 많게는 9거리로 나타났다. 무녀들의 굿판 경력에 의해 굿거리 구연 수도 확연히 다르다. 일산동 별신굿은 김영희, 김동연, 김동언 등 세 자매가 구연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동해안 세습무 집단에서 가장 연행능력이 뛰어난 무녀들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기도 가장 많은 무녀들이다.
울산·울주지역의 굿은 원래 5일 권 굿이었으나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철거되는 지역이 늘어 별신굿을 거행하던 마을이 감소하게 되어 5일 권 굿에서 3일 권 굿으로 축소 되었다. 그 후 3일 권으로 완전히 정착된 상태에서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2014년, 2016년 굿 진행은 하루 동안 7거리로 약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예는 굿 전승 집단의 와해가 굿판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다. 일산동 별신굿의 명칭도 변화를 겪고 있다. 별신굿에서 풍어제로 다시 용왕제로 그 명칭이 변경되었다. 일산동 별신굿은 명칭이나 굿 날짜, 굿거리 수, 굿 참여 인원 등에서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결국 울산 일산동은 사회변동과 함께 별신굿의 유지 기반도 급격하게 쇠퇴하고 있다. 특히 물적 토대와 인적 토대의 약화는 별신굿의 전승을 어렵게 하여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행정당국에서는 관련 법령을 정비함과 아울러 제대로 된 지원만이 일산동 별신굿을 살리는 길이다. 일산동 별신굿은 역사가 밝혀진 유일한 동해안 별신굿이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보존 가치가 있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일산동 별신굿의 전승현황
3. 일산동 별신굿의 연행구조와 특징
4. 일산동 별신굿의 변화양상
5. 일산동 별신굿 보존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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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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