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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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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수원교회사연구소 교회사학 교회사학 제7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19 - 15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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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안중근 의사의 천주교 교리 인식의 맥락 및 교리 인식에 기초한 신앙실천 활동의 시대적 특징에 대해서 서술하되, 황해도 출신의 열심한 신앙인이었던 김기호 회장의 교리이해 및 교회활동과 비교 검토하는 방법을 취했다. 김기호(金起浩 요한, 1824~1903)는 안중근(安重根 토마스, 1879~1910)보다 약 반세기 이상 앞서 태어난 인물이었고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천주교 박해기를 경험한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안중근이 경험하지 못한 ‘군란시대(窘難時代)’의 인물이었다. 이 양자의 직접적인 교유관계나 사승관계를 밝혀줄 단서는 찾지 못했다. 그러나 안중근은 김기호와 마찬가지로 한국 초기교회 이래의 교리서인 정약종의 《쥬교요지》나 정하상의〈상재상서〉의 내용들 중에서 이단배척, 보유론적 설명, 토착화된 비유로 천주의 존재를 설명하는 점 등을 계승하고 있다. 그런데 1901년에 저술된 김기호의 《봉교자술》과 1910년에 기록된 안중근의 《안응칠역사》에서는 박해시기의 저술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개념인 천부인권론(天賦人權論)을 도입하여 교리를 설명하거나 믿음을 권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교리 설명은 개항을 전후하여 급격하게 밀어닥친 일제를 비롯한 서구 열강 제국주의의 조선 침략 앞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애국심(愛國心)과 인권의식(人權意識)이 반영된 시대적 산물이었다. 안중근의 선교활동과 인권운동은 그의 신앙심과 혼연일체를 이룬 애국심에 그 바탕을 두고 있었으며 그것은 최종적으로 당당하게 개화된 문명국가,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지켜낸 자주 독립국가를 이루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태에 이르러 얻어낼 수 있는 참된 민권자유(民權自由)의 획득에 그의 활동의 모든 에너지가 집중되었다. 안중근은 가톨릭 인권의식을 체계화하고 이를 교회라는 울타리 밖으로 확장하여 민족과 화합하고자 노력한 진정한 의미의 한국 근대 천주교회의 사상가요, 실천가였다고 자리매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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