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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인숙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28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89 - 41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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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기 대구의 서예와 전통회화 역량은 매우 높았으나 그 내면은 사군자화가 중심이었다는 정도가 알려져 있고, 작가로는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 1862~1936)와 죽농(竹儂) 서동균(徐東均, 1903~1978)에 대한 연구가 약간 이루어졌을 뿐이다. 그러나 산수화 또한 기석(箕石) 허섭(許燮, 1878~1934)이 근대기에 자신의 고유한 묵산수 화풍을 이룬 이후 그를 고모부로 두었던 서동균에 의해 계승되어 현대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다. 이 연구는 그간 알려지지 못했던 20세기 대구 화단 산수화의 전개 양상과 고유한 특징을 밝힌 것이다. 대구 산수화의 전개를 서병오, 그리고 그와 교유한 곽석규, 지창한, 김우범 등의 산수화가 지역에 알려진 여명기인 1900~1910년대, 허섭이 화보식 구도에 강한 먹 맛의 묵법과 투박한 필치로 자신의 묵산수 화풍을 이룬 1920~1930년대, 서동균이 허섭의 관념산수를 계승하면서도 담채를 부가하고 사생적 요소를 복합하여 절충식 관념산수 화풍을 이룬 1960~1970년대, 서동균의 영향을 받은 희재 황기식, 청농 김익풍, 해정 홍순록 등이 주류를 이루면서 실경산수의 흐름도 나타난 1950~1990년대 등 네 시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20세기 대구 산수화의 특징을 필묵 자체의 표현성이 잘 나타나는 수묵화인 점, 비묘사적인 서예적 필치의 사의화풍인 점, 탈속적 이상경으로 자연을 바라 본 관념산수인 점 등으로 파악하였다. 이러한 특징이 나타난 것은 대부분의 산수화가들이 동시에 서예가, 사군자화가였기 때문이며, 구득의 주체인 지역 유지층을 비롯해 서화를 향유하는 한학 교양인이 많았던 지역사회의 문화적 환경 또한 이유가 될 것이다. 근현대기 대구 서화계의 중심인물인 서병오와 서동균이 산수화를 그렸다는 사실과 이들의 작품이 지역에서 유통되며 교본의 역할을 한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대구 산수화는 전통을 변혁하던 20세기 동양화, 한국화, 현대 한국화가 추구한 시대성이나 서구적 조형 이념과 판이한 고답적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대구화단 산수화는 현실경의 사생에 기반 한 수묵풍경화의 성격을 갖는 서울화단 동양화나, 사의화풍이면서도 감각적인 호남화단 남종화와 달리 산수화를 통해 작가 고유의 필법과 묵법이라는 서예적이고, 추상적인 필묵미를 표현하여 근현대기 한국 산수화의 세계를 풍부하게 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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