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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현재 (월드 리서치) 조주은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조사연구소 사회연구 사회연구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15 - 14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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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블랙박스가 확산되면서 블랙박스에 의한 감시가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은 사고 발생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 블랙박스를 구입하고, 블랙박스로 자기 자신을 감시한다. 블랙박스 감시는 두 가지 측면에서 파놉티콘 감시와 구분되는 탈파놉티콘 감시의 특징을 지닌다. 하나는 블랙박스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는 디지털화된 감시 도구이며, 다른 하나는 파놉티콘 감시하에서 감시 대상이던 개인이 감시 주체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 연구에서는 블랙박스동호회의 인터넷 게시판을 통하여 사람들이 블랙박스로 무엇을 하는지, 구입 의도대로 자기 보호를 위해서만 블랙박스를 사용하는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도 사용하는지, 그리고 블랙박스가 기존의 감시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들은 블랙박스로 자기 자신, 타인, 보험회사 등 다양한 대상을 감시하면서 감시 주체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었다. 구입 목적과는 달리 자기 보호보다 타인 감시에 블랙박스를 더 많이 활용하였다. 둘째, 인터넷 동호회는 일종의 시놉티콘으로 작용하였는데, 일반 대중이 블랙박스 이용의 모델을 제시하고,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블랙박스 감시는 ‘신고’ 행위를 통해 감시 어셈블리지에 연결되고, 파놉티콘 감시 권력을 강화시켰다. 넷째, 블랙박스와 그에 의한 신고가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은 블랙박스 감시를 내면화하고, 감시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가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사고발생시 보험회사가 판단한 과실비율에 문제를 제기하는 역감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즉, 다수가 소수를 감시하는 또다른 시놉티콘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개인에 의한 블랙박스 감시는 파놉티콘 감시체제를 강화시키는 동시에 역감시도 수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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