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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기상 (전북대 이재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한국사상사학 제50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97 - 42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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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학지사 황윤석에 관한 여러 연구 중 아직 시도되지 않은 풍수지리인식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황윤석가는 포용적인 학문태도로 다양한 학문을 수용하는 가풍을 갖고 있었다. 특히 그의 5대조는 조선최고 풍수학인 박상의를 초빙하여 집터를 잡기도 했고, 황윤석은 박상의의 전기를 집필할 정도로 세교가 있었다. 이러한 가풍과 박학지향의 학문취향이 더해져서 황윤석은 풍수와 같은 잡학에도 두루 통달했다. 황윤석가에는 양택, 음택을 막론하고 길지를 택지(擇地)하는 풍수전통과 풍수설화가 전승되고 있었다. 그의 사환(仕宦)도 왕릉수호직과 왕릉제관을 수차례 역임하여 풍수지리와는 유독 관련이 많았고, 전국의 유명 풍수학인들과 교유하면서 수준급의 풍수지식을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문학작품 속에도 풍수용어나 풍수사상이 투영된 풍수시가 등이 여러 편 있어서 그의 풍수인식을 엿볼 수 있다. 황윤석은 유학자로서 기본적으로는 정자와 주자의 동기감응론 등 풍수관련 논지를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길인이 길지를 만난다.”고 하여 적덕자 명당취득설을 견지한다. 한편 황윤석은 성리학자로서 ‘지인상관설’을 넘어서 ‘천지인 합일’ 혹은 ‘천명(天命)’을 중시한다. ‘천지인합일’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풍수지리사상은 성리학의 ‘천명사상’과 맞닿아 있다. 특히 그는 양기풍수가 음택풍수 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주요 산성이나 전략적 요충지 등의 특성을 비교하며 국방시책을 제시하기도 하고, 삼면이 바다인 국토의 특성상 해양의 활용법과 해방론(海防論)을 제시한 것은 실학자로서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풍수설에 대해서는 ‘믿을 수도 버릴 수도 없다’는 이중적 입장을 지니고 있었고, 이러한 인식은 대다수 조선 유학자들의 인식과도 같다. 반풍수(反風水)경향의 개혁적 실학자들과는 다른 점에서 그의 풍수지리 인식도 실학자와 성리학자적 입장이 혼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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